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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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mog |
독일 다임러 트럭 산하의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생산 중인 AWD 트럭. 유니목의 특징이라면 어느 지역에서나 무엇이든 가능한 트럭이다. 우니모크라고도 불리기는 하나 한국 내에서는 유니목이라는 표기가 더 대중화된 편.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5년에 독일은 전쟁의 여파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다. 이에 농업에서의 기계화를 통한 인력 절감을 계획하고 벤츠의 수석 디자이너인 알베르트 프리드리히(Albert Friedrich, 1902~1961)는 에르하트 운트 죈네(Erhard & Söhne)사와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새로운 농업용 다목적 차량을 구상한다.
해당 설계차량은 차동잠금 설정이 가능한 파워트레인[2]에 25마력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대 50 km/h로 달릴 수 있었고, PTO[3] 포트를 설치하여 다양한 농업장비들을 가동할 수 있었다. 그래서 유니목은 일반적인 자동차가 아니라 스스로 움직이는 트랙터에 가까운 농기계로 애초에 트랙터와 트럭을 합친 개념으로 구상된 기계이다. 타이어 트레드의 간격인 1.27m는 감자를 두 줄로 담을 수 정도의 너비를 생각하고 만든 간격이니 유니목은 트랙터로 시작한 자동차가 맞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5년에 독일은 전쟁의 여파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다. 이에 농업에서의 기계화를 통한 인력 절감을 계획하고 벤츠의 수석 디자이너인 알베르트 프리드리히(Albert Friedrich, 1902~1961)는 에르하트 운트 죈네(Erhard & Söhne)사와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새로운 농업용 다목적 차량을 구상한다.
해당 설계차량은 차동잠금 설정이 가능한 파워트레인[2]에 25마력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대 50 km/h로 달릴 수 있었고, PTO[3] 포트를 설치하여 다양한 농업장비들을 가동할 수 있었다. 그래서 유니목은 일반적인 자동차가 아니라 스스로 움직이는 트랙터에 가까운 농기계로 애초에 트랙터와 트럭을 합친 개념으로 구상된 기계이다. 타이어 트레드의 간격인 1.27m는 감자를 두 줄로 담을 수 정도의 너비를 생각하고 만든 간격이니 유니목은 트랙터로 시작한 자동차가 맞다.
유니목의 프로토타입. |
본격적인 양산은 1949년부터 게브뤼더 베링거(Gebr. Boehringer)사에서 시작되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시원찮자 1951년, 벤츠가 유니목 프로젝트를 인수하여 생산하게 된다.
이후 다양한 개량형들이 등장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설계 개념부터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농업용 동력원이였기 때문에 엄청난 험지 주파능력을 자랑한다. 세부형식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오프로더 모델인 U5000 기준 접근각 46도, 이탈각 50도에 100%(1,000퍼밀)[4] 경사로를 올라간다.
또한 포털 엑슬(Portal axle)이라 부르는, 각 휠마다 기어를 물려 지상고를 최대한 높게 뽑은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작업에 최적화 된 UGN 라인업의 경우, 특유의 파노라마 캡과 더불어 바리오 파일럿(Vario Pilot)이라 부르는 운전대 좌/우 가변 선택이 가능하다. 즉, 상황에 따라서 고정걸쇠 하나 풀고 운전대를 밀면 좌핸들/우핸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작동영상[5][6]
로우기어가 촘촘하게 되어있어서[7] 견인력이 매우 우수하다. 참고로 최저 0.36km/h로 주행이 가능하다.
저런 뛰어난 험지주행능력 덕분에 독일 연방군 또한 '2톤 트럭'이란 명칭으로 운용중이다. 있다. 프랑스 육군의 CAESAR 자주포 차대로도 사용되며 이외의 유럽 각국의 군대에서 운용중이다.
대한민국 육군과 공군에서도 사용하는데 주로 제설차로 사용된다. 특히 눈이 많이 오는 방공포대, 레이더사이트의 제설에는 필수적인 차량인데, 부대 특성상 도로폭이 좁고 험지인 편이라는 점, 또한 소규모 부대라 제설 동원 가능 인원이 적기에 절찬리에 이용 중. 이 제설능력 때문에 겨울 제설작업이 중요 문제인 강원도도 다목적 제설용도로 보유 중이다. #
오프로드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좋은 차량이다. 간혹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설용 차량으로 사용하다 퇴역한 유니목이 민간에 불하되곤 하는데, 오프로드 차량으로 쓰기 위해 구입한다고 한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상대적으로 쾌적한 운전공간 덕에 "완주만 해도 성공"이라 일컫는 지옥의 랠리 다카르 랠리에도 많이 참가하고, 완주하고 있다.
화물 적재 수송보다는 특수장비 확장성과 험지에서의 중량물 견인 등에 특화된 차량이기 때문에 최대 적재 중량이나 엔진의 힘은 비슷한 가격대의 대형 화물차보다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제조사에서 주장하는 최대 적재 중량은 최대 3.5톤 내외[8]로, 현대 마이티와 비슷한 수준이고 전장 역시 전폭과 높이에 비해 짧은 편이다. 엔진 출력 또한 최소 156마력에서 최대 299마력[9]으로 2.5톤~5톤 카고 트럭과 비슷한 수준이다. 유니목이 자랑하는 견인력은 엔진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타 차량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높은 기어비에서 나온다. 비포장 도로에서의 본격적인 화물 수송 및 로드 트랙터 역할은 메르세데스-벤츠 제트로스나 메르세데스-벤츠 아록스 등 더 큰 상용차의 몫이다.
또한 포털 엑슬(Portal axle)이라 부르는, 각 휠마다 기어를 물려 지상고를 최대한 높게 뽑은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작업에 최적화 된 UGN 라인업의 경우, 특유의 파노라마 캡과 더불어 바리오 파일럿(Vario Pilot)이라 부르는 운전대 좌/우 가변 선택이 가능하다. 즉, 상황에 따라서 고정걸쇠 하나 풀고 운전대를 밀면 좌핸들/우핸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작동영상[5][6]
로우기어가 촘촘하게 되어있어서[7] 견인력이 매우 우수하다. 참고로 최저 0.36km/h로 주행이 가능하다.
저런 뛰어난 험지주행능력 덕분에 독일 연방군 또한 '2톤 트럭'이란 명칭으로 운용중이다. 있다. 프랑스 육군의 CAESAR 자주포 차대로도 사용되며 이외의 유럽 각국의 군대에서 운용중이다.
대한민국 육군과 공군에서도 사용하는데 주로 제설차로 사용된다. 특히 눈이 많이 오는 방공포대, 레이더사이트의 제설에는 필수적인 차량인데, 부대 특성상 도로폭이 좁고 험지인 편이라는 점, 또한 소규모 부대라 제설 동원 가능 인원이 적기에 절찬리에 이용 중. 이 제설능력 때문에 겨울 제설작업이 중요 문제인 강원도도 다목적 제설용도로 보유 중이다. #
오프로드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좋은 차량이다. 간혹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설용 차량으로 사용하다 퇴역한 유니목이 민간에 불하되곤 하는데, 오프로드 차량으로 쓰기 위해 구입한다고 한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상대적으로 쾌적한 운전공간 덕에 "완주만 해도 성공"이라 일컫는 지옥의 랠리 다카르 랠리에도 많이 참가하고, 완주하고 있다.
화물 적재 수송보다는 특수장비 확장성과 험지에서의 중량물 견인 등에 특화된 차량이기 때문에 최대 적재 중량이나 엔진의 힘은 비슷한 가격대의 대형 화물차보다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제조사에서 주장하는 최대 적재 중량은 최대 3.5톤 내외[8]로, 현대 마이티와 비슷한 수준이고 전장 역시 전폭과 높이에 비해 짧은 편이다. 엔진 출력 또한 최소 156마력에서 최대 299마력[9]으로 2.5톤~5톤 카고 트럭과 비슷한 수준이다. 유니목이 자랑하는 견인력은 엔진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타 차량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높은 기어비에서 나온다. 비포장 도로에서의 본격적인 화물 수송 및 로드 트랙터 역할은 메르세데스-벤츠 제트로스나 메르세데스-벤츠 아록스 등 더 큰 상용차의 몫이다.
험지 주파능력 외에도 유니목의 또다른 설계 개념이였던 작업 확장성 또한 엄청나다. 그야말로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유니목을 개조하거나 프레임을 이용해서 제작 가능한 특장차들은 다음과 같다.
- 고상 작업차
- 선로 보선차
- 정비차
- 제초기
- 경주용 트럭
유니목 U218 | 유니목 U318 |
유니목 U423 | 유니목 U530 |
유니목의 특징들 중, 작업 확장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넓은 시야와 최대 4군데까지 지원하는 PTO 포트가 장점.
- U200 (405.090): 휠베이스 2.8 m, 전장 4.98 m의 가장 짧은 모델. OM934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156마력 트림인 U216과 177마력 트림인 U218로 나뉘어진다.
- U300 (405.104): 휠베이스 3 m, 전장 5.16 m 모델. OM934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177마력 트림인 U318 하나만 존재한다.
- U400 (405.105): 휠베이스 3 m, 전장 5.15 m 모델. U300의 강화형이며 같은 OM934 디젤 엔진을 탑재하지만 231마력 트림이 적용되었다. U423 하나만 존재.
- U400 (405.110): 휠베이스 3.15 m, 전장 5.3 m 모델. OM936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272마력 트림인 U427과 299마력 트림인 U430으로 나뉘어진다.
- U400 (405.125): 휠베이스 3.6 m, 전장 5.76 m의 장축 모델. U423, U427, U430 트림이 존재한다. 마력은 위 항목의 모델별로 동일.
- U500 (405.202): 휠베이스 3.35 m, 전장 5.44 m 모델. OM936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272마력 트림인 U527과 299마력 트림인 U530으로 나뉘어진다. 국내에서 주로 제설차로 이용되는 트림이 이것이다. 가격은 3억 3,000만원부터라고 한다.
- U500 (405.222): 휠베이스 3.9 m, 전장 6.13 m의 장축 모델. U527, U530 모델이 존재한다. 마력은 위 항목의 모델별로 동일.
유니목 U4023 | 유니목 U5023 |
유니목의 특징들 중, 험지 주파능력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강력한 프레임과 높은 접근각, 이탈각이 장점.
- U4000 (437.427): 휠베이스 3.85 m, 전장 6 m 모델. OM934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231마력 트림인 U4023 하나만 존재한다.
- U5000 (437.437): 휠베이스 3.85 m, 전장 6 m 모델. U4000의 강화형이며 프레임이 한줄에서 두줄로 늘어나 최대 하중이 증가되었다. OM934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231마력 모델인 U5023 하나만 존재하며 국내 수입되는 모델이다.
포르자 호라이즌 4에서 데뷔, 포르자 호라이즌의 다양한 차량 스펙트럼의 예시중 하나가 되었다. 순정모델은 정말정말 느려터진 주행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개조품중 볼보 아이언나이트의 13리터짜리 2400마력 디젤엔진이 존재한다. 해당 엔진을 적용하면 가속력과 최고속도가 뻥튀기되어 온로드,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주변 라이벌 차량들을 모조리 밀치고 다니는 도로위의 여포로 돌변한다. 덕분에 팀 레이싱에서 가끔 블로킹용으로 기용된다.
어처구니없게도 후륜구동 튜닝까지 가능하다.
어처구니없게도 후륜구동 튜닝까지 가능하다.
서독군의 보급차량으로 등장한다. 보급량은 적어서 전선에 매복한 보병이나 대공/대전차 미사일을 간단히 채워주는 용도다.
원자력 시대의 보급 차량인 군수품 호송으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보급 차량 문서 참고하십시오.
에어리어 88 코믹스에서 주인공이 대통령을 데리고 탈출할때 유니목을 타고 간다. 여기선 45도가 아니라 거의 7~80도는 될듯한 절벽을 달려 올라가는 엄청난 성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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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각 국가별 군용 차량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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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목적 엔진구동 농기계 라는 의미.[2] 초창기에는 4WD를 지원하지 않았다.[3] Power Take Off, 동력인출장치.[4] 1 퍼밀의 경사도는 수평거리 1,000 m당 수직거리 1 m 의 변화가 있다는 뜻으로 1,000퍼밀이면 수평 1,000 m당 수직 1,000 m. 즉, 수직 수평 높이가 1 대 1이라는 뜻이다. 즉, =1이므로 45°경사로를 오를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일반 승용차는 15도만 되어도 오르기 힘들다. 일반 도로는 생각보다 경사가 급하지 않다.[5] 덕분에 우핸들 국가에서 우핸들을 금지하는 좌핸들 국가로 가져갈때도 좌핸들 개조가 필요없다.[6] 작동영상을 보면 대시보드 트림을 뜯은 뒤 고정걸쇠를 풀고 이동 후 다시 고정걸쇠를 걸고 뜯었던 트림을 다시 달면 끝. 물론 브레이크페달과 가속페달도 같이 움직인다.[7] 일반 주행은 토끼, 저속에는 등짐 진 당나귀, 초저속이 필요하면 거북이가 그려진 버튼을 눌러준다.[8] UHN5023 기준[9] 오프로드 특화 라인업인 UHN은 231마력[10] 일반 구급차보다는 산악/험지용 구급차로 사용된다. 간혹 군용 구급차로 사용하는 국가들도 존재한다.[11] 험지 주행 능력이 뛰어난 특성을 살려, 산불전문진화차(험지펌프차) 용으로 주로 도입[12] 일반 타이어 그대로 선로 위에 올라가는데 고무차륜(?) 버프로 최대 1,000톤 편성을 25 km/h로 견인 가능. 무려 KTX-산천 2개 편성을 견인할 수 있다.[13] 광명역 KTX 탈선사고 당시에 사고 복구 용도로 투입된 전례가 있다. 선로를 주행할 때에는 철도장비 운전면허가 필요하니 유의하자.[14] 강원도와 제주도, 울릉도에서 다수 보유하고 있다.[15] 2011년 극한직업 강원도 제설편에 등장하였다.[16] 서독 시절 제작된 장갑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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