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9 시리즈

1950년대 초에 미국에서 개발된 5톤급 6x6 군용 트럭 제품군. 대표적인 차량으로 M54 카고트럭이 있다.참조

M39(G744) 시리즈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브록 웨이, 다이아몬드 T, 맥, 화이트 등이 생산한 4톤, 6톤 6×6 트럭들을 대체하기 위해 5톤(4536kg), 3축 4륜 구동 오프로드 트럭으로 설계됐다. 1951년에 인터내셔널 하베스터에 의해 생산에 돌입한 이후 Kaiser(1963년에 Kaiser-Jeep으로 이름 변경)도 주요 제조사가 되었고 Diamond T, Mack 사에서도 적은 수를 생산하였다.

M39 시리즈는 1969년에 M809(G908) 시리즈로 발전했지만 이들로 완전히 대체되지는 않았다. M809 시리즈는 이후 M939 시리즈로 개선되었다.

M39 시리즈는 원래 2800rpm에서 224hp(167kW) 의 출력을 내는 602cuin(9.9L) OHV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인 Continental R6602 엔진으로 구동되었다. A1 업그레이드에는 2100rpm에서 210hp(160kW)의 출력을 내는 673cuin(11.0L) 터보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인 Mack ENDT-673이 장착되었다. A2 업그레이드에는 2100rpm에서 175hp(130kW)를 생성하는 7.8L(478cuin) 터보 직렬 6기통 멀티퓨얼 엔진인 Continental LDS-465-1A가 탑재되었다.

휘발유 엔진 모델에는 오른쪽 앞바퀴 쌍 바로 앞에 차체 아래에서 배출되는 하향 배기 장치가 있다. 디젤(-A1)과 다중 연료(-A2) 모델에는 오른쪽 펜더에 수직 배기 스택과 에어필터가 있지만 초기 A1 모델 중 극소수와 일부 A2 모델에는 휘발유 엔진 형식과 배기 장치가 동일하다.

제조 시기가 1964년 이전인 A2는 원래 휘발유 모델이었다. 이러한 형식의 대부분은 "순수" -A1과 "순수" -A2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오버드라이브-5단 변속기를 받았다. 그러나 일부 개조분은 초기 휘발유 모델의 다이렉트 5단 변속기를 유지하여 더 낮은 기어비를 제공했지만 가솔린 엔진에 비해 해당 엔진에 허용되는 최고 rpm이 낮았기 때문에 다중 연료를 사용할때 최고 속도가 45mph에 불과했다.

모든 M39에는 Spicer 5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되었다. 가솔린 트럭은 "낮은" 1단 기어와 직진 5단 기어를 가졌다. 디젤과 다중 연료 트럭에는 "낮은" 1단, 다이렉트 4단, 오버드라이브 5단이 적용된 다른 모델의 변속기가 사용되었다. 2단 트랜스퍼 케이스는 리어 액슬이 미끄러져 프론트 액슬보다 빠르게 움직일 경우 자동으로 프론트 액슬과 맞물리며, 팀켄 액슬이 사용되었다. 가솔린 모델은 기어비 10.26:1의 M129 C/D를 제외하면 모두 6.44:1의 종감속 기어비를 가졌다.

M39 시리즈에는 3개의 라이브 빔 액슬(전면 판 스프링, 후면 탠덤 판 스프링+위치 조정 암)이 래더 프레임이 사용되었다. 섀시는 3축 구조로 휠베이스는 3개였다[1]. 트랙터와 덤프 트럭에 사용되는 M61 단축형 섀시는 휠베이스 4.24m이고 화물 및 구조차에 사용되는 M40 장축 섀시는 휠베이스 4.55m이며 볼스터 트럭이나 확장형 밴은 휠베이스 5.46m이다. 어니스트 존 로켓 트럭같은 용도로 쓰이는 차량을 위해 M139 중부하 작업용 추가 장축형 섀시도 있다.

많은 M39 시리즈에는 자체 복구용으로 설계된 9,100kg Garwood 윈치가 전면에 장착되었다. 윈치의 자체 무게는 324kg이고 트럭 전장에서 39cm를 추가했다.

M39 시리즈에는 단륜과 복륜 형식이 모두 있는데, 후륜이 단륜인 형식은 거의 제작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모델에는 복륜으로 11.00×20 타이어를 썼다. 트랙터 구조차의 경우 12.00×20으로 타이어가 더 컸다. 교량 트럭과 모든 M139 섀시 기반 트럭은 14.00×20 타이어를 가졌다. 

캡은 REO가 디자인한 표준 군용 캐빈이 사용되었고, 접이식 창문이 달린 여닫이문, 접이식 앞 유리, 탈착식 캔버스 지붕이 있었다. 화물트럭과 트랙터에는 M2 브라우닝 기관총 용 링 마운트를 장착할 수 있고, 하드탑을 설치할 수 있다.

시리즈의 표준 화물 트럭이다. 테일게이트가 있는 2.1m × 4.3m 크기의 뒷칸이 있었다. 사이드 랙, 병력 좌석, 캔버스 커버가 달린 오버헤드 보우가 표준이었고 전면 장착 윈치는 옵션이다.

표준 차체 측면은 짐을 지킬 수 있지만 지게차를 이용해 측면으로 적재할 수 없어서 개폐식 측면이 있는 형식은 M54A1C로 표준화했다. 반면 후속 모델로 나온 M814에는 드롭사이드 버전은 없었다.

연장된 휠베이스를 갖춘 M55에는 6.1m길이의 뒷칸이 있다. 

M51은 토양과 잔해, 기타 대량 자재를 ​​운반하는데 사용되는 덤프트럭 형식다. 길이 3.0m, 3.8m^3급 덤프 본체와 캡 보호 장치, 상단이나 하단에 경첩이 달린 뒷문을 갖추고 있다. 오버헤드 보우, 방수포, 병력용 좌석을 장착할 수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로 인해 승객이나 화물 적재가 제한적이었다.

트랙터 사양. 5번째 바퀴에 6,800kg의 무게를 싣고 최대 17,000kg의 세미 트레일러를 견인하는데 사용되었다. 개선된 도로에서는 다섯 번째 바퀴의 견인력이 11,000kg이고 최대 25,000kg까지 견인할 수 있다.

고장나거나 고립된 트럭을 복구하고 대형 부품을 들어 올리는 데 사용된 구난차. 회전과 승강 기능이 있는 텔레스코픽 유압 붐은 최대 9,100kg을 들어 올릴 수 있다. M62는 오스틴 웨스턴 붐을 사용했으며 대체품인 M543은 Garwood가 제작한 붐을 사용하였다.

본 형식은 화물을 운반하도록 설계되지 않았지만 견인 시 붐은 3,200kg을 지탱할 수 있었다. 또한 9,100kg 전면 윈치, 20,000kg 후면 윈치, 아우트리거, 붐 브레이스, 초크, 블록과 태클, 산소-아세틸렌 토치와 각종 기타 자동차용 도구를 보유했다.

연장된 휠베이스를 갖춘 M246은 붐 뒤에 다섯 번째 바퀴가 장착된 구난차였다. 이를 통해 트럭은 구조차 임무를 수행할뿐만 아니라 세미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도 있다. 전면과 후면 윈치가 모두 있다.

오버사이즈 12.00×20이 사용되었으며, 이 모델은 이 사이즈를 가진 유일한 모델이었다. 구조차로서 붐은 5,400kg를 지탱할 수 있고, 트랙터로서 5번륜 하중 등급은 6,800kg이다.

M291은 양쪽에 슬라이드 아웃 구간이 있는 5.2m 길이의 밴을 가지고 있다. 밴 구간을 확장하면 작업실 바닥의 폭이 3.7m를 넘었다. 본체는 2,300kg의 통신 장비를 지탱할 수 있다. M291A1D에서는 후면에 파워 리프트 게이트가 장비되었다. 전면에 장착된 윈치가 있는 차량은 없었다.

M328은 교량 장비와 부품을 운반하기 위해 길이 6.1m, 너비 2.1m의 뒷칸을 가지고 있었다. 하역을 돕기 위해 뒤쪽에 롤러가 있었고, 화물을 고정하기 위해 측면에 작은 윈치가 있었다. 더 큰 짐을 운반하기 위해 뒷칸 측면 벽을 제거할 수 있다. M39 시리즈에서 가장 큰 타이어인 14.00x20이 복륜과 함께 사용되었다.

M796 볼스터 트레일러가 장착된 M748 트럭은 통나무, 기둥, 교량 부분과 같이 긴 화물을 운반하는데 사용되었다. 화물의 앞쪽은 트럭의 회전식 볼스터에 고정되었고, 화물의 뒤쪽은 트레일러에 고정되었다.

트럭과 트레일러에는 화물을 싣고 이들을 연결하는 관형 붐이 있다. 트럭이 하역되면 트레일러를 트럭에 실을 수 있다. 트럭에는 캐빈 보호용 대형 랙과 전면 및 중앙 윈치가 모두 있었다.

특수용 섀시 캡도 생산되었다. 가장 큰 형식인 M139C/D는 MGR-1 어네스트 존 로켓 발사기로 사용되었다. 무게 문제로 인해 디젤 엔진이나 다중 연료 엔진을 갖춘 엔진은 없었으며, 종감속장치의 기어비가 더 낮은 더 강한 차축을 사용했다.

야전 개량형으로 증가장갑을 달고 M45 쿼드마운트에 단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으로 무장했다.

원조 사용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