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z 3 뷔펠

레오파르트 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구난전차.

독일은 레오파르트 1을 기반으로 한 BPz 2의 한계가 분명해진 1977부터 새로운 구난전차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레오파르트 2 차체를 기반으로 한 구난전차에 대한 개념 연구는 1982년에 시작되어 1984년에 제품 정의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1986년, 완성된 첫 번째 시제차량이 완성되었고, 몇 년 후 두 개의 시제차량의 주문이 이루어졌다.

개발 비용은 독일과 네덜란드가 공동으로 분담했다. 시제차량은 1990년까지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으며, 시험 결과가 최종 설계에 통합된 후 독일 육군과 네덜란드 육군에서 발주가 이루어졌다.

주 공급업체로는 킬의 MaK 선정되었으나, 생산은 크라우스-마파이 베그만에서도 진행되었다.

BPz 3 뷔펠은 레오파르트 2와 궤도, 엔진, 기어박스 등 많은 필수 구성 요소를 공유한다.

승무원은 차장[2], 운전사[3], 구난 담당자로 총 3명으로 구성되며, 모두 차체 왼쪽의 승무원실에 탑승한다.

섬유유리로 제작된 라이너가 장착되어 있어 파편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고, 고속 소화 시스템과 세 가지 필터로 구성된 NBC 보호 체계, 전술지휘지원체계 또한 탑재되어있다..

후방에 장착된 견인 장비를 이용하면 승무원이 전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다른 차량을 견인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가 장착되어있어 차체 내부에서 구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자체 방어를 위해 무장으로는 7.62mm ksp 58 기관총이 장착되어있다. 기관총은 차장 후드 상단에 장착되어 있으며, 차체 내부에서 수동으로 조작된다. 관측용 잠망경과 조준경도 여기에 장착된다. 스코프는 무장을 더 무거운 기관총이나 유탄 발사기로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기본형.

BPz 3의 개량형. 레오파르트 2가 개량을 거치면서 점차 무거워진 끝에 2A8에 이르러서는 기존의 BPz 3로는 원활하게 들어올리기 어려워졌다. 때문에 2A8 등도 문제 없이 들 수 있도록 크레인을 강화한 형식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지원받은 BPz 3를 투입시켰다.

원조 운용국. 75대를 도입했다. 2대는 우크라이나에 지원하여 현재는 73대를 운용 중이다.

25대를 도입했다.

우크라이나에 T-72 계열 전차 30대를 지원해주는 대가로 레오파르트 2A4 14대와 함께 1대를 공여받았다.

독일과 캐나다 등 서방 국가로부터 지원받았다.

2023년 11월 기준으로 현재 2대를 손실했다.

1990년대 초, 스웨덴이 차기 주력 전차를 해외에서 도입하려 하면서 새로운 구난전차의 도입도 진행하게 되었다. 기존의 센추리온 전차 기반의 구난전차로는 차세대 전차를 제대로 운반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스웨덴의 차기 구난전차는 차기 주력 전차와 동일한 차체를 사용하는 기종으로 도입하기로 결정되었다. 따라서 전차 사업에 참여하던 업체들에게 구난전차도 제안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요구사항이 추가되었다.

1994년 초, 레오파르트 2가 스웨덴의 차기 주력 전차로 선정되었다는 것이 유력해지자, 레오파르트 2 계약을 체결하기도 전에 Bpz 3 계약 협상이 진행되었다.

이후 Bgbv 120이라는 제식명으로 도입하여 운용 중이다. Bgbv 120는 2002년 6월 6일 국경일에 첫 인도가 이루어졌다. 나머지 도입분은 같은 해 9월부터 2003년 11월까지 한 달에 한 대씩 인도되었다. Bgbv 120이 도입되면서 기존의 Bgbv 81은 점진적으로 퇴역하였다.

일부 차량은 해외 임무를 위해 지뢰 및 IED 방호 기능이 향상된 Bgbv 120B 사양으로 개량되어 2012년 5월 15일부터 인도받았다. 동시에, 개량을 적용받지 않은 기존 Bgbv 120의 제식명을 Bgbv 120A로 재명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