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v 91

1975년부터 스웨덴에서 생산되어 배치된 수륙양용 돌격포이다.

Pbv 302 장갑차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첫 프로토타입은 1969년에 완성되었고 1975년부터 1978년까지 생산되어 총 212대가 제작되었다.

주포는 기본적으로 대전차고폭탄을 발사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90mm 포탄은 Pvpj 1110 무반동포와 탄자를 공유했다.

경사진 포탑은 최대 25mm 포탄을 방호했고, 주포는 +15°, -10°까지 가동했다. 포신에는 배연기가 장착되었다.

부무장인 2개의 m/39[3] 7.62mm 기관총은 각각 공축기관총과 큐폴라에 부착된 무장으로 사용되었고 2개의 71mm Lyran 조명탄 박격포와 12발 연막탄 발사기 세트도 장착되었다. 그리고 조준을 위한 레이저 거리 측정기, 야간투시경 고글, 초탄 적중 확률을 높이기 위한 컴퓨터 사격통제장치가 사용되었다. 분당 8발의 속도로 발사가 가능했고, 내부에는 90mm 탄약 59발이 탑재되었다.

완전한 수륙양용차로 설계해서 승무원이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수상 도하가 가능했다. 도하시에는 파도막이 스크린이 세워져서 있는 엔진과 전투실 공간으로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 차량의 무게는 16.3톤이었고 승무원은 4명이었다.

차량은 물에 뜬 상태에서도 주포 발사가 가능했으며 물이 반동의 대부분을 흡수했다. 그리고 포탑에는 장전수가 열 수 있는 탄피 배출용 해치가 있다.

Ikv 91은 각각 12대의 차량으로 구성된 1개 중대를 보유한 스웨덴 보병 여단에 배치되었다. 제10기계화여단은 1980년대 2개 중대로 구성됐다.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에 제10 기계화여단은 Ikv 91을 센추리온 전차로 교체했고, 2000년에는 스웨덴 보병 여단이 모두 해체되었다. 퇴역은 군축 등의 이유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진행되었고 일부는 CV90과 레오파르트 2로 대체되었다.

1980년대에는 HEATFS 발사용 저압포가 차세대 소련제 전차들을 상대하는데 적합하지 않다는게 분명하다고 판단되면서 90mm 주포를 105mm 전차포나 BGM-71 TOW 미사일 발사기로 교체할 계획이 세워졌다. 그러나 무장 강화를 위해서는 대대적인 설계 수정과 새로운 포탑이 필요했기 때문에 취소되었고, 이 아이디어는 Ikv 91의 역할이 Strv 122 주력 전차와 CV90 보병전투차로 대체될 수 있기 때문에 1990년대까지 보류되었다.

이와 별도로 1983년에는 인도로 수출하기 위해 105mm 주포로 무장한 프로토타입이 제작되어 Ikv 91-105라고 명명되었다. 주포로는 라인메탈에서 로열 오드넌스 L7을 기반으로 만든 Rh 105-11 저반동포가 사용되었고 신형 포탑과 기존 차량에는 없는 완전한 주포 안정기도 추가되었다. 무게는 18톤으로 늘었지만 수상 주행 속도는 12km/h로 증가했다. 그리고 SAAB의 IR 시스템이 있어서 완전한 야간 운용이 가능했다. 포수와 지휘관 모두 모니터를 가지고 있었고 주포를 발사할 수 있었다.

수출용으로 제작되었고 인도와 미국에서 테스트를 거쳤지만 구매자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