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벤테 1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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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ovente da 149/40 |
일단 무장으로는 23km를 육박하는 사정거리를 가진 Cannone da 149/40 modello 35(1935년형 149mm 40구경장 곡사포 ) 곡사포가 탑재되었다. 이 곡사포는 아주 소수만이 생산된 물건이지만, 전쟁 중에 운용된 대부분의 이탈리아 곡사포는 제1차 세계 대전이나 전간기에 운용된 퇴물급이었으므로 수량에 비해 매우 중요한 물건이었다. 하지만 이 포는 중량 때문에 이동이 굉장히 힘들었으므로, 이탈리아 육군이 보유한 M.15/42 차체의 길이,폭을 늘린 차체에 자주포 버전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문제는 차체도 그렇게 넓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에 모든 공간은 주포를 위해 전용되었으므로, 포탄과 승무원은 별도의 차량으로 수송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단독운용은 불가능했다. 그나마 이 자주포는 정차 후 3분 내에 발사가 가능했는데, 견인포 시절 17분이 걸리던 것과 비교되므로 이탈리아군의 시점에서는 못쓸 물건은 아니었다.
문제는 차체도 그렇게 넓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에 모든 공간은 주포를 위해 전용되었으므로, 포탄과 승무원은 별도의 차량으로 수송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단독운용은 불가능했다. 그나마 이 자주포는 정차 후 3분 내에 발사가 가능했는데, 견인포 시절 17분이 걸리던 것과 비교되므로 이탈리아군의 시점에서는 못쓸 물건은 아니었다.
시험장의 세모벤테 149/40 |
149/40 자주포의 제작은 1942년에 시작되었고 1943년에 시제품이 테스트되었으나, 이탈리아군에 큰 감흥을 주지 못하였다. 1943년 9월 이탈리아 왕국의 항복 이후 이 차량은 독일 국방군에 넘어갔으나, 역시 별 인상을 주지 못하였다.
프랑스 파리 근처 미군 창고의 노획한 독일군 기갑차량들.맨 오른쪽이 세모벤테 149/40이다. |
1946년 미국 애버딘 무기시험장에 도착한 세모벤테 149/40 |
결국 미군이 독일에서 이를 노획했고, 평가를 위해 애버딘 전차시험장(Aberdeen Proving Ground)으로 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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