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방군/차량

독일 국방군이 운용한 군용차량을 정리한 문서. 본 문서에서는 군승용차와 표준차량으로 구분한다.

  자세한 내용은 퀴벨바겐 문서 참고하십시오.

메르세데스-벤츠 170의 군용차 버전 모델이다.

  자세한 내용은 메르세데스-벤츠 G5 문서 참고하십시오.

'Einheits-PKW'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인 1936년에 계획되어 제2차 세계 대전 중반인 1943년에 생산이 종료된 독일국방군의 차량군이다. 종류는 크게 輕(경/소형), 中(중/중형), 重(중/대형)으로 나뉜다. 편의상 소중대로 나눈다.

표준승용차는 1936년 독일 국방군에 의해 기존의 군대에서 이용되던 민수용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1930년대 중반에 이르러 독일군은 영토확장에 앞서 재정비를 시작한다. 독일군의 목표 중 하나는 차량화부대를 개편하는 것이었는데, 이를 위해 군은 기존의 민수용 차량을 개조한 군용차량에서 벗어나 야지에 적합한 군용차량을 제작, 배치는 것을 계획하고 차량업체의 외주를 통해 야지에 적합한 크로스컨트리 섀시를 개발한다.

다만 그 당시 독일의 생산설비가 영 좋지 않아서 개별 업체에서 혼자 힘으로 해결 하질 못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 국방부는 자동차 생산 업체였던 슈퇴버, BMW, 하노마크, 호르히, 포드, 오펠 등의 회사에 표준승용차[1]와 표준화물차[2]의 제작을 의뢰했고 각 업체들은 기존에 만들어진 섀시를 바탕으로 차량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하청을 받은 제조업체는 섀시를 제외하고 엔진부터 차체까지 전부 개별적으로 제작, 납품했기 때문에 군에서 꿈꾸던 단일, 체계화된 차량계획이 실현되지 못했고 결국 표준승용차는 본래의 목표인 승용차의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실패한 차량군이 되었으며 미군의 체계적인 생산, 전투력에 압도적으로 밀리게 된다. 1942년 설문조사에서는 아예 전시작전에 부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약 13000대의 소형승용차, 12000대의 중형승용차, 그리고 5000대의 대형승용차가 1936년부터 1943년까지 생산되었으며 총 3만대의 차량이 생산되었다.

앞서 말했듯이 전쟁이 발발하기 전, 독일국방군은 민수용 승용차에 크로스컨트리형 섀시를 장착한 표준승용차를 도입시켜 오토바이로 이루어진 기존의 부실한 기계화 보병을 대체할 목적이었는데, 첫 선발주자였던 소형승용차인 슈퇴버40은 1936년 슈퇴버(Stoewer) 사가 개발한 1/2톤급 경 승용차인 슈퇴버 R-180 스페치알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크로스컨트리형 섀시에 사륜구동 및 4륜조향장치를 갖췄다.

특이한 점은 똑같은 설계의 차를 BMW[4]와 하노마크[5]에서도 생산했다는 것인데 이들의 경우 40~50마력의 4~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다. 전쟁이 시작되고 얼마 안된 1940년에는 개량형인 Typ40이 나왔으나 여러모로 더 많은 장점을 지닌 폭스바겐 퀴벨바겐에 밀려 퇴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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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전역에서 에르빈 롬멜이 탑승한 차량이다.

4륜구동인 1A형과 1940년부터 생산된 전륜구동인 40형이 있다. 가운데 바퀴는 예비 바퀴로, 굴러가지 않는다.

메르세데스-벤츠 170VK가 배경 차량으로 등장했다. 다만 실제 시간대에서 해당 차량은 개발되지 않았다.

흑색 호르히 108이 "응급돌파 11호" 라는 이름으로 히무로 세나의 구급차로 등장한다. 외관과 달리 실내는 현대에 가깝게 묘사되며, 4륜 조향도 표현되어 있다.

또한 지붕을 없앤 흰색과 주황색 투톤도색된 호르히 108 트럭이 급양부의 "급양추진차량" 으로 등장하는데, 수송칸에 조리용 버너가 장비되어 있는 취사차량이다. 이 차량은 원본에 가까운 단순한 대시보드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