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호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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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말기에 나치 독일 군수성은 부품호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기존 3호 전차와 4호 전차의 부품을 응용해서 대량생산이 용이하고 구축전차로 차체를 전용할수도 있는 표준 중형전차를 개발을 요청했다. 이에 발맞추어 독일군은 3호 전차에서 변속기, 조향기어, 최종구동장치 등을 가져오고 4호 전차에서 포탑, 주포, 보기륜을 가져오는 설계를 구상했다. 현가장치는 4호 전차의 리프스프링 현가장치 방식을 유지하고, 차체장갑 60mm, 전투실장갑 80mm, 측면장갑 30mm로 모두 경사구조에, 마이바흐사 HL 120 엔진을 탑재하는것을 목표로 했다. 자원난과 생산성을 고려한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전차로서의 활용보다 차대로서의 활용을 생각했는지 슬립링을 포기하는 바람에 포탑의 회전이 제한되었다.
1944년 3월에는 크루프사에 시제품 3량이 주문되었고, 6월에는 1945년 2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 세워졌으나, 바로 다음달인 7월에 전차양산이 포기되었다.
1944년 3월에는 크루프사에 시제품 3량이 주문되었고, 6월에는 1945년 2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 세워졌으나, 바로 다음달인 7월에 전차양산이 포기되었다.
Sturmgeschütz auf Einheitsfahrgestell |
3호 전차와 4호 전차처럼, 3/4호 전차도 그 차체에 기반한 돌격포의 설계가 존재했다. 4호 구축전차의 전투실을 3/4호 전차의 차체에 탑재한 이 설계는 Sturmgeschütz auf Einheitsfahrgestell(표준차체형돌격포) 또는 Panzerjäger III/IV(3/4호 구축전차)로 지칭되었으며, 1944년 모든 4호 전차 생산을 장포신형 4호 구축전차로 전환한다는 히틀러의 계획에 따라 Panzerkampfwagen IV lang (E)로 개명되었다. 3/4호 전차의 생산이 취소되는 와중에도 이 구축전차의 생산계획은 유지되어 1944년 11월부터 생산될 예정이었으나, 1944년 10월 생산차종을 궁극적으로 38(t), 판터, 티거로 단순화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결정이 나오면서 폐기되었다.
이른바 "3/4호 차대"를 활용한 나스호른과 훔멜이 있으나, 이 차대는 3/4호 전차와는 완전히 다른 차대이다.
이른바 "3/4호 차대"를 활용한 나스호른과 훔멜이 있으나, 이 차대는 3/4호 전차와는 완전히 다른 차대이다.
3/4호 전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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