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알루미늄 가공품 생산공장 화재

2023년 4월 27일 3시 22분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산업단지 내 (주)대주코레스 본사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해당 화재에 대해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되었다.

화재 발생 15분여만인 3시 38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에 돌입했지만 화재 규모가 계속해서 번지자 1시간 만인 4시 2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사건 발생 장소에서는 연기와 시뻘건 불기둥이 무섭게 치솟았고 곳곳에서 매캐한 연기가 사방을 뒤덮었다.

사건 발생 1시간 40분만에 초기 진화를 마치고 4시 53분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치해 잔불 감시를 했다.

사건 발생 6시간 40분만에 완전히 진화를 마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를 집계하기로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2만 2,412m²에 달하는 공장 1개 동이 전소되고 50여 명이 자력 대피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대형 화재로 번진 만큼 재산 피해 역시 막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업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협력업체로, EV9과 아이오닉6, 그랜저, 기아 K 시리즈 등 차대에 붙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곳이 알루미늄 압출과 가공 등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업체라는 점이다.[3] 이 화재로 인해 대다수의 차량에 들어가는 범퍼 빔 라인이 전소되면서 현대자동차 차량 생산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