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숙

대한민국의 성우. 1977년 KBS 성우극회 15기로 입사했으며[1] 1980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김환진, 이정구, 이종구, 장정진, 안경진, 유명숙, 김정애, 이진화와는 동기.

박영남, 이선호, 이미자, 이선주, 손정아 등 소년 연기 본좌 성우들보다는 다소 가려져 있으나 이분 역시 소년 연기의 숨겨진 본좌. 열혈 소년보다는 순박하거나 또는 어리버리 하거나 덩치 있고 먹는 것을 좋아하는 소년을 주로 맡는다. 하지만 초인 제트맨과 울트라 90에서는 드물게 여성 역할을 맡은 적도 있다.[2][3] 또 KBS 시절부터 계속해서 출연 중인 명탐정 코난에서도 이 작품이 워낙 장기작이라 그런지 간간이 여성 연기를 소화한 경력이 있다.[4] 하지만 연기 커리어의 대부분은 소년 역이 압도적으로 많다.

80년대생부터 90년대생 초반에게는 영심이의 왕경태, 마법사의 아들 코리의 코리, 두치와 뿌꾸의 마두치 역으로 기억에 남을 듯. 현재는 '명탐정 코난'의 고뭉치 역을 열연하고 있으며, 17기까지 남도일 역의 강수진과 더불어 단 한 번도 배역 교체 없이 개근한 성우 중 한 명이였다.[5] 하지만 18기부터 김도희로 교체되었다.# 한인숙 성우가 해외 거주 중인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국내 복귀가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말은 해외에서 거주하기 시작한 후에도 코로나19 발생 전까지는 국내에서 성우 활동을 했다는 뜻인 듯하다.

김도희가 계속 고뭉치를 맡고 있으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하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