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형(성우)

대한민국의 성우. 1992년 KBS 성우극회 23기로 입사했으며 1995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구자형, 권성은, 김관진, 김지민, 김희선, 박성현, 배정미, 서민이, 서윤석, 성완경, 손선근, 송민경, 안소연, 양정애, 오세윤, 오수경, 오인성, 이선, 이승주, 장호비, 전인배, 정미경, 홍성희와 동기.

시원하고 호탕하며 쩌렁쩌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째진 목소리가 특기지만 원피스의 우솝같은 경박한 캐릭터 연기 또한 일품인 광역계 성우. 이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지금은 고인이 된 MBC 성우극회의 성우 김호성이 있었다. 그 때문인지 외화에서 수다쟁이 흑인 캐릭터를 자주 맡는다. 2000년대 초중반 KBS 더빙 애니메이션과 외화에서 상당히 활발히 활동했었다.

그의 대표작은 원피스의 우솝. 이외에도 마루코 아버지, 사불상 등이 있다. 물론 미청년, 간지폭풍 쾌남, 악역도 괜찮다. 환상게임의 타스키이나 더 파이팅의 김선도와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의 마이트건너, 에그제브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1] 목소리도 무척 독특하고, 연기폭도 넓다.

이 넓은 연기폭이 빛을 발한 작품이 바로 원피스. 출연작을 보면 알겠지만, 메인 캐릭터인 우솝 말고도 중복으로 맡은 캐릭터가 상당히 많다. 후배 윤세웅과 비슷한 케이스. 단, 윤세웅은 KBS판에서만 해당되며, 김소형은 KBS는 물론, 대원방송, 심지어 투니버스에도 중복 배역이 꽤 있다.

탈모가 일찍와서 상당한 노안으로 원피스에 같이 출연한 루피 한국 성우인 강수진과 우솝 일판 성우인 야마구치 캇페이와 동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