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성

대한민국의 배우, 성우, 연극 연출가. 본명은 장연교인데, 마치 다리 이름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예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3] 배우 장성원과 장나라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데뷔는 성우로 했지만 현재는 연극 배우 및 연출로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4]

1969년 CBS 성우극회 9기로 입사해 성우 생활을 먼저 시작했다. 이후 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인해 KBS 성우극회 11기로 분류되었다. 대표작은 고전 전래 동화 애니메이션 옛날 옛적에의 배추도사. 동기인 양지운과 더불어서 여자동기인 최수민보다 3살 적다. 보통 남자 동기들이 더 연장자가 많은데 오히러 정반대인 케이스. 여담으로 최수민과 요리왕 비룡에서 만사통과 비룡 역으로 같이 출연한 적이 있다. 다만 주호성이 한참 어리다.

후배 성우인 강수진의 언급에 따르면 1992년 한국성우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현역 활동 성우들 대부분이 참여해 호암아트홀에서 레 미제라블 뮤지컬을 하는 큰 이벤트가 기획되는 일이 있었는데, 이때 총괄 기획을 맡았다고 한다.[5] 현재도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한국 성우계 물밑에서 이래저래 활동 중인 듯.

2021년에는 저널리스트 정중헌이 2021년에 쓴 책 '정과 한의 작가 천경자'를 바탕으로 연극 '천경자천경자'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천경자 화백 유족 측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 2021년 11월 24일에 공연 취소 공지 및 배우들에게 사과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