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프 3세

이집트 중왕국 11왕조의 4대 파라오이다. 재위 연대에 대해 논란이 있는 편이다.

인테프 3세가 49년동안 통치했기에 인테프 3세는 비교적 고령에 즉위했다. 즉위한 후에 아버지가 얻어낸 영토를 성공적으로 방어했고, 오히려 아시우트 지역을 정복하여 상이집트 대부분을 정복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엘레판틴 섬에 당시의 최고의 군인이였던 헤카예브(Hekayeb)의 묘와 사텟(Satet)[3] 신전을 건설했다고 알려져 있다.

인테프 1세는 테베 지역의 나일강 반대편 엘-타리프 언덕에 위치한 무덤에 묻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언덕은 세 개의 대형 무덤이 위치해 있는데, 사프 엘-바카르(Saff el-Baqar)로 불리는 무덤이 인테프 3세의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무덤의 구조는 인테프 2세의 무덤과 매우 유사하며, 무덤 자체는 현재 파괴된 상태이다. 하지만 1970부터 1974년까지 독일 고고학 연구소의 디터 아르놀드 지휘 아래에 발굴을 시도했을 때 외벽이 사암으로 마감되어 있었으며, 장식으로 꾸며져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