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통령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의 국가원수이자 정부수반으로 현재 대통령은 65대째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이다. 로페스 오브라도르라고도 불리며 흔히 쓰이는 약칭은 AMLO(암로)다.

이후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가 보수당의 요청을 받고 멕시코에 군대를 파견했다. 프랑스는 멕시코에 멕시코 제2제국을 세웠고, 오스트리아의 황자 막시밀리안을 멕시코 황제로 추대했다.

막시밀리아노 1세가 멕시코에 도착할 때까지 잠시 섭정이 이어지다가 1864년 막시밀리안이 도착하자마자 황제로 즉위했다.

남북전쟁을 끝낸 미국이 먼로 독트린에 입각하여 후아레스를 도와 프랑스 세력을 몰아냈다.

그리하여 멕시코 제2제국이 무너지고, 공화정이 복고되었다. 전 황제 막시밀리아노 1세는 후아레스군에게 체포되어 1867년 6월 19일, 마지막까지 충성한 미겔 미라몬과 토마스 메히아 카마초와 함께 처형당했다.

혁명 지도자들이 비야·사파타파와 카란사·오브레곤파의 중재를 위해 연 회의로, 양측이 함께 물러설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비야파에 의해 주도되었기 때문에 카란사가 거부하였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대통령의 임기는 6년이며 한국과 동일하게 중임은 불가능하다. 멕시코에 공화정이 처음 들어선 1824년에 제정된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의 임기는 4년이었다. 그러나 공화정 초기부터 정치상황이 워낙 뒤숭숭해서 4년 임기조차 제대로 채운 대통령이 초대 대통령 과달루페 빅토리아를 제외하면 없고, 1860년대에 일시적으로 안정을 찾고 나서는 포르피리오 디아스처럼 죽을 때까지 연임으로 대통령 하려는 독재자가 나오고 말았다. 이 때문에 멕시코 혁명의 지도자 중 하나인 프란시스코 마데로가 Sufragio Efectivo – no Reelección(유효한 참정권 - 재선 금지)라는 구호를 내세웠고 이를 1917년 헌법에 반영했으며, 이 때부터 6년 단임제가 도입되었다. 이후 알바로 오브레곤이 다시 헌법을 개정해 재선을 가능하게 만들고 실제로 당선도 되었지만, 그가 임기 시작 전에 암살당한 이후 다시 단임제로 돌아갔다.

대통령은 국민 직선으로 선출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득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그러니까 결선투표제를 시행하지 않는 것인데, 멕시코는 대통령 직선제를 시행하는 국가이면서 결선투표제가 없는 나라로는 가장 인구가 많다.

대통령의 권한은 다음과 같다.

멕시코는 대한민국처럼 대통령제 국가 중에선 특이하게 부통령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통령이 임기 중 궐위되면 임시로 내무장관이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며 남은 임기가 4년 이상일 경우 60일 내에 상하원 의회의 비밀투표로 임시 대통령(Presidente Interino)을 선출하고 14 ~ 18개월 내에 대선을 치러 새 대통령을 선출해 전임 정식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 남은 임기가 4년 이하이면 상하원 의회의 비밀투표로 대체 대통령(Presidente Substituto)을 선출해 전임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 이들도 대통령 단임제가 적용되어, 실제 임기를 얼마나 수행했든 임기가 끝난 후 다시 대통령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