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트랜짓 커리어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의 유럽 지부에서 생산하는 미니밴 차량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포드 투어네오 커리어가 있다.

트랜짓 커리어의 승용 사양인 투어네오 커리어(영국)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4년형으로 공개되었으며, 포드 트랜짓 라인업에서 가장 작은 차량이다. 전륜구동 차량이자 포드 피에스타 및 포드 B-MAX 시리즈에 적용되는 글로벌 B 플랫폼이 적용된 차량이다. 외관은 포드 피에스타와 유사하지만 실내 대시보드는 포드 B-MAX의 것을 사용하였다.

2002년에 단종된 포드 커리어 이후 포드 피에스타를 기반으로 한 차량이다. B-MAX와 같은 5인승 형태의 차량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운전석과 화물 공간의 칸막이는 따로 존재하지 않은 차량도 있었는데, 이는 '트랜짓 커리어 콤비'로 판매되었다.

유럽 전략 차종이기 때문에 북미 지역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으며, 영국 시장[1]을 제외한 타 시장에서는 '포드 투어네오 커리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이로 인해 해외에 판매되는 포드의 밴 라인업과 통일성을 갖추고 있는데, 포드 트랜짓, 포드 트랜짓 커스텀, 포드 트랜짓 커넥트와 이름을 공유한다는 점과 튀르키예 이즈미트에 위치한 포드 오토샨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을 예시로 들 수 있다.

대시보드에는 충전 포트가 옵션으로 적용되어 휴대폰, MP3 플레이어, 휴대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연결이 가능하며, 옵션으로 엔터테인먼트 및 통신 시스템의 음성 제어를 연결하고 통합해주는 동기화 마법사도 적용되었다. 이외에도 통합 AUX/USB 단자가 표준 적용되었다. 시트의 경우는 60/40 분할형으로 구성되었으며, 뒷좌석에 ISOFIX 브래킷이 적용되었다. 뒷좌석 뒤쪽은 높이를 조정할 수 있는 짐받이를 통해 분할해 가벼운 물건과 무거운 물건을 별도로 실을 수 있게 했다.

밴 사양에는 표준 파티션과 2.3세제곱미터의 적재 공간이 있으며, 660kg까지 적재할 수 있다. 적재 길이는 1,620mm이지만, 최대 2,590mm까지 늘어나기도 하면서 표준 유로 파레트를 적재할 수 있게 되었다. 2중 슬라이딩 도어 구조가 채택되었으며, 뒤에 디스크가 설치되어 있었다.[2] 선반 설치를 위한 지점에 6개의 밧줄눈을 달았으며, 상용차로서의 활용 가치를 위해 여러 버전이 존재한다.

화물용으로 사용하는 차량이다 보니 뒷좌석은 접이식으로 되어 있고, 운전석과 적재 공간 사이에 격자 칸막이가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었으며, 적재 공간 후면부에 LED 조명이 옵션으로 적용되었다. 옵션 사양으로 모터에 시동-정지-자동 기능이 적용되었다.

2023년 4월 10일, 트랜짓 커리어가 공개됐다.

2023년 5월 16일, 투어네오 커리어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