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카시아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 모터스의 산하 브랜드인 쉐보레에서 생산했던 차량으로 스즈키 이스팀의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이다.

원판 차량인 스즈키 이스팀

2000년에 필리핀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전략 차종이었다. 스즈키 측에서는 컬투스 크레센트의 수출 사양인 스즈키 이스팀을 단종시키는 대신 협력 관계에 있던 제너럴 모터스 산하 쉐보레가 필리핀 시장에 재진출할 땨 브랜드의 입문용 차량으로 팔기 위해 배지 엔지니어링한 것이 바로 카시아였다. 쉐보레 측에서는 이를 통해 근 10년 만에 세단 차량을 다시 필리핀 시장에 선보였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판매량은 참 시원찮았는데 96마력의 1.6L SOHC 16밸브 I4 엔진 사양 하나만 존재했으며 기능 역시 특출난 것이 없었던 것도 부진의 원인이 되었으며, 경쟁차인 토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닛산 센트라, 포드 링크스 및 미쓰비시 랜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도 약한 편이었다.

그로 인해 출시 2년 만인 2002년에 단종되었으며, 이 포지션은 GM대우 라세티의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인 쉐보레 옵트라가 이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