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크우드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 모터스 산하의 쉐보레에서 생산했던 4도어 스테이션 왜건 차량이다.

1961년형으로 처음 출시되었다. 차량의 디자인은 폭스바겐 타입 3의 스퀘어백 사양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인업은 기본형인 레이크우드 500과 고급형인 700 사양으로 구성되었으며, 최고급 사양은 콜베어 몬자 900으로 판매되었다. 차량의 생산은 미국 미시간 주 입실랜티 공장, 플린트 공장,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공장, 세인트루이스 공장,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공장, 로스엔젤레스 밴나이즈 공장과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샤와 공장에서 이루어졌으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멕시코 멕시코시티,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스위스 비엔, 벨기에 앤트워프,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 공장에서 CKD 형태로 현지 제조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출시 당시 차량의 색상은 총 15가지가 있었으며, 700 시리즈에는 고무 바닥 커버 등이 적용되기도 했다. 몬자 900에는 옵션으로 버킷 시트가 적용되기도 했다. 콜베어 세단처럼 많은 옵션들이 장착되었으며 4단 변속기, 강력한 엔진 및 편의 장비 등이 적용되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80마력의 쉐보레 2.4L 플랫 식스 터보 에어 엔진이 뒷좌석에 탑재되었다. 이와 함께 기본으로 3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차량의 휠베이스는 콜베어 세단과 같은 크기인 2,743mm였다. 시리즈 900 사양에는 콜베어 라인업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기도 했다. 2단 파워글라이드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사양이 옵션으로 주로 판매되었으며, 최고 출력은 84마력을 냈다.

같은 연식 말기인 1961년에 X-우드 형태의 스테이션 왜건 라인업들을 단종하면서 1962년부터는 쉐보레 콜베어의 왜건 사양으로 이관이 이루어졌다. 그 과정에서 쉐보레 몬자 컨버터블의 생산을 위해 단종되었다. 총 32,120대가 판매되었으며, 1962년형 몬자 스테이션 왜건은 총 2,362대가 제조되었으며, 레이크우드 이름을 달고 팔았을 때는 700 시리즈가 20,451대 판매되었는데 이는 전체 판매량의 64%에 육박하는 수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