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홍

대한민국의 前 공무원, 정치인이다. 현재 여의도연구원 상임고문이다. 호는 취석(翠石)이다. 본관은 천안(天安).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아버지이다.

1934년 1월 13일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 엄길마을에서 태어났다. 장천국민학교와 목포공립공업중학교[7],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에서 정치학 학사학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사학위, 그리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13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하여 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주로 내무부(현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하였다. 박정희 정부 때 관선 광산군수, 영광군수, 전라남도 광주시장, 광산군수, 충청북도 부지사를 역임하였다.

전두환 정부 때 내무부 개발국장, 재정국장, 행정국장, 내무부차관보, (관선) 전라남도지사(1984년 10월 10일 ~1988년 2월 25일)를 역임하였다. 노태우 정부 때 국가보훈처장을 역임하였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자유당 소속으로 관선으로 이미 역임했었던 민선 전라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민주당 허경만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그럼에도 26.49%로 호남 지역 치고는 상당한 득표로 제법 선전했다.[8] 특히 고향인 영암군에서는 17,938표를 얻으며 55.6%의 득표율을 올리며 1위를 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한국당 전국구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1998년 한나라당 전라남도당 위원장에 임명되었다.

2008년 8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5년 2개월 동안 여의도연구소 이사장을 맡았는데, 보통 당 싱크탱크의 이사장은 당 대표가 맡는 당연직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례적인 경우였다.

이후 정계를 은퇴한 뒤 시인으로 활동하여 "시와 시학", "담쟁이 넝쿨의 노래" "자운영 논둑길을 걸으며", "내 이름과 수작을 걸다", "시간 고속열차를 타고", "괜찮다 괜찮아" 등의 시집을 냈다.

2022년 2월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 선언을 한 대한민국 헌정회원 316명의 명단에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