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대한민국의 정치학자, 제28대 국무총리.

1934년 5월 9일 경기도 고양군 용강면 여율리(現 서울특별시 마포구 밤섬 및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이봉훈과 주인임의 장남으로 태어나 성장기를 경성부, 지금의 서울특별시에서 보냈다.

경기고등학교(49회)를 졸업하고[4]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하였으나 중퇴하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에모리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예일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9년 귀국하여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노태우 정부 때 국토통일원장관, 주 영국 대사를 역임했다. 문민정부 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을 지냈다. 1991년 3월, 주영대사로 부임, 1993년 4월에 귀국하여 1994년 12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국무총리를 지냈다.

1996년 2월 신한국당에 입당하여 전국구 국회의원(15대)으로 당선되었다. 신한국당 대표최고위원으로 있을 때가 다음 대선이 1년 정도 남던 때인지라,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군 중 하나였으나, 총대를 메고 처리한 1996년 노동법 날치기 역풍으로 사임하였고, 이 후유증으로 1997년의 15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중도 사퇴했다.

정권 교체 후 국민의 정부의 첫 주미대사를 지냈다.

주미대사 퇴임 이후 서울국제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노무현 정부 시기부터 중앙일보 고문을 맡고 있다.[5]

2013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사태, 박근혜 정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한국현대사학회의 고문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