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연

대한민국의 군인, 공무원, 정치인이다. 12.12 군사반란 성공 이후 12월 14일에 국군보안사령부 청사 앞에서 찍은 단체사진에 나왔다.

1936년 2월 6일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아버지 이왕생(李旺生, ? ~ 1990. 5. 30) 아오스딩 슬하의 4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2],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복무하였다. 하나회 멤버는 아니었으나 10.26 사건과 12.12 군사반란 때 국군보안사령부 감찰실장, 국군보안사령관 특별보좌관 등을 지냈다. 10.26 사건 때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시신을 옮긴 후 대통령 주치의 겸 국군서울지구병원장 김병수 공군 준장을 인질로 잡고 있던 궁정동 안가 요원 유성옥, 서영준을 체포했다.

1981년 초 대한민국 육군 대령으로 예편하였다. 이후 전두환 정권 때 민주정의당 중앙정치연수원장, 정무장관 보좌관, 서울특별시 부시장, 대구직할시장, 국가안전기획부 제1차장 등을 역임하였다. 노태우 정부 때 국가보훈처장, 내무부장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국가안전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1982년 서울시청 배구단 창단으로 선수단 단장을 역임했다.

대구직할시장 재임 당시 대구 연고 구단 삼성 라이온즈에 애정을 보이기도 했으며 한편 1986년 해태 버스 방화 사건이 그의 재임 당시 발생했다.

이후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당시 조직위원장 자리를 제의받기도 했으나 본인이 고사하였다.[3]

2023년 4월 15일 향년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빈소는 17일 서울성모병원에 차려졌다.

대구직할시장과 내무부장관을 모두 역임한 성주군 출신 인물이란 점에서 이상희와 유사한 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