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식

대한민국의 전 군인, 정치인이다. 호는 송파(松坡), 본관은 남원(南原).

1930년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 상동리[8]#에서 태어났다. 남원농업고등학교(현 남원용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10기로 임관하여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복무하였다. 베트남 전쟁 때 주월 백마부대 30연대장으로 참전하기도 하였다. 이후 육군 준장으로 예편하여 전라북도 이리시(현 익산시)에서 직업훈련원장을 역임하였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전라북도 남원군-순창군-임실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민주한국당 이형배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1983년부터 1985년까지 민주정의당 전라북도지부장을 역임하였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전라북도 남원시-남원군-순창군-임실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한국국민당 최용안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같은 해부터 1987년까지 대한민국 국회 교통체신위원장을 역임하였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전라북도 남원시-남원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평화민주당 조찬형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형배가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어부지리로 조찬형과 이형배를 누르고 민주자유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서 당선되었다. 1994년부터 1996년까지 대한민국 국회 농림수산위원장을 역임하였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전라북도 남원시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새정치국민회의 조찬형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고 이후 정계를 은퇴하였다.

2018년 4월 10일(화) 새벽 4시에 사망했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양창식이 국회를 떠난 지 25년 후인 2021년, 지역구 조정으로 인해 남원시를 포함하여 임실군, 순창군을 함께 지역구로 둔 이용호가 신한국당의 후신인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남원시에서는 오랜만에 보수정당 소속 국회의원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용호는 1년만에 호남유일의 보수여당 국회의원이 되면서 호남의 민원창구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