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휘동(정치인)

대한민국의 사업가 출신 전직 정치인이다. 본관은 동래(東萊)[5].

1925년 5월 30일 경상북도 상주군 상주면 남성리(現 상주시 남성동)에서 태어났다. 상주공립보통학교(現 상주초등학교), 오사카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성균관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을 수료하였다.

오사카상업학교 졸업 후 일본에서 재일본거류민단 교토본부 부단장, 교토상공인회 한국인 2차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72년 일본에서 후지 사과를 처음으로 도입해 농가에 보급하였다.#

1978년 제1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천시-금릉군-상주군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공화당의 백남억 후보를 누르고 무소속 박정수 후보와 동반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하였다. 1979년 6월 이후락, 최치환, 김진만, 변정일, 김수, 박용기, 함종빈, 윤재명, 임호, 임영득, 한갑수, 홍성우, 권오태 등과 민주공화당에 입당하였다.

이후 전두환의 신군부가 집권하고 나서도 정치활동 규제를 당하지 않았고,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천시-금릉군-상주군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민주정의당 박정수 후보와 다시 동반 당선되었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지역구를 하나회 출신인 김상구에게 넘겨준뒤 전국구 후보에 입후보하였고, 이후 당선에 성공하였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정당 지역구 공천에서 중앙정보부 국장 출신인 김근수에 밀려 탈락하자 탈당후 무소속 출마를 하였으나, 2위로 낙선하였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자유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통일국민당에 입당, 옆 동네인 김천·금릉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고 10-11대 국회에서 같은 선거구에서 함께 한솥밥을 먹었던 민자당 박정수 후보와 대결하였으나, 2위로 낙선하였다.

1996년 자유민주연합에 입당하였다. 이후 정계에서 은퇴하고 서울 퍼시픽호텔 회장, 상주문화원 원장직을 역임하였으며, 2012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