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능순

대한민국의 전 군인, 정치인이다. 본관은 평산(平山)[1], 호는 소봉(素峰)이다.

일제강점기 후기 인천고등학교,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였다. 일제강점기 말기 강제 징용을 당하여 일본으로 끌려갔다가 일제 패망과 함께 돌아왔다.

1948년 육군사관학교 5기로 졸업하였다. 이후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복무하였다. 1961년 대한민국 국방부 예산과장, 예산회계처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1962년 대령으로 예편하였다.

1962년부터 문교부(현 대한민국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문화재관리국장을 거쳤다. 1968년 국정교과서 사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민주공화당 정책연구실 전문위원,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등을 지냈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경기도 부천시-김포군-강화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민주한국당 오홍석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1983년 민주정의당 민족사관정립특위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1986년 경기대학교 이사장에 취임하였고, 1987년 인천 선인학원 이사장에 취임하였다. 선인학원 이사장 시절, 학교의 정상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백인엽을 비롯한 재단의 옛 이사진들과 그들의 사주를 받은 학생회의 방해로 인해 이사장직을 사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