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럼 댄버

에빌리오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대죄의 악마 중 '탐욕'을 담당하고 있다. 이름의 모티브는 아마도 세일럼 마녀 재판이 벌어진 곳인 세일럼 빌리지와, 그 마을의 현재 이름인 댄버스. 인간 시절 모습은 불명이며 악마 모습으로는 올빼미의 모습을 하고 있다.

클라임 원의 탑승객 중 하나로, 이 당시 직업은 경제학자. 국적은 영국이었다고 한다. 역사학자였던 마리 아네트처럼 직업 탓에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았지만 영국 신사답게 세일럼이 만드는 홍차가 매우 맛있었다고 하며, 그걸 마신 자는 자신의 비밀들을 술술 불었다. 그래서 홍차에다가 자백제라도 탄 게 아니냐며 사람들이 농담을 했는데, 진짜 자백제를 넣었다고 한다. 이유는 불명.[1]

이후 방주에서 불법 탑승객 세트 트와이라이트에 의해 HER이 퍼져서 대부분의 탑승객이 사망하였고 생존자는 결국 10명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그 후 서드 피리어드가 창세되자, 엘드 위그드라와 싯클[스포일러]은 HER를 퍼트리지 않기 위해 방주 안에서 죽을 날만을 기다리자며 제의하였고, 이에 세일럼은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이에 반발하여 엘드에 맞서 싸우지만, 패배하고 방주에 봉인된다.

한동안 방주에 갇혀 있다가, 기억을 잃고 엘드 숲의 올빼미 정령으로 살게 된다. 그러다가 생활에 지루함을 느껴 엘드 숲을 탈출, 14년 다른 이들과 함께 문릿 가옥에 모여 세트와 재회한다. 이후 헨젤과 그레텔에 의해 탐욕의 악마가 되어 마론 스푼에 깃든다.

프림 마론이 미키나 프리지스에게 준 스푼에 있었으며, 아들 쇼 프리지스를 납치하려는 아버지 스파르츠 공작을 저지하기 위해 자기도 모르게 세일럼과 계약이 맺어진다. 그리고 미키나는 푸른 불꽃으로 스파르츠 공작과 그와 내통한 엘페인 하녀를 태워 죽인다.

계속 스푼에 깃들어있다가 Ma에게 흡수당한다.[3] 갈레리안 마론의 손에 들어 왔을 당시 마론 스푼에는 아담 문릿이 깃들게 된다.

악의 이야기 세계관에선 종이의 악마 세일럼이 등장하며, 여기서는 부엉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현재는 계약자를 만나 비밀의 서고 밖으로 탈출한 상태다. 종이의 악마인 만큼 여러 모습으로 변할 수 있으며 그 능력을 10분 활용하여 1만 엔 지폐로 변신하는 것이 가능하다.

푸른 불꽃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그와 계약하면 금전운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