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정치인)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정치인이다. 종교는 불교이다.

1948년 전라남도 광주부(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서울 중앙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하였다.

이후 노동계에서 활동하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홍보실장 등을 역임하였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분당구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 이찬구의 민주당 탈당 및 통일국민당 입당에 따른 야권 표 분산으로 민주자유당 오세응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새정치국민회의에서 김대중 총재 특별보좌역, 노사정위원회 간사위원 등으로 활동하였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새천년민주당에서 제3정책조정위원장, 경기도지부장 등을 역임하였다.

새천년민주당 분당 당시에는 장고 끝에 잔류를 선언했다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때 탄핵에 반발하며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며 열린우리당에 늑장입당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으나[5], 유시민, 김근태계 당원들의 반발로 인해 비례대표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 후 이상락의 공직선거법 위반(허위학력 기재)에 따른 국회의원직 상실로 치러진 2005년 재보궐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다. 선거 초기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금품 살포 의혹으로 여론이 반전되며,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와 민주노동당 정형주 후보에 밀려 3위로 낙선하였다. 이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역시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해당 선거구로 공천을 신청하였으나 은수미에 밀려 탈락하였다.[6]

2022년 7월 20일 오전 8시 30분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향년 7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