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홍(정치인)

대한민국의 전 언론인, 정치인이다.

1942년 9월 27일 전라남도 광주부(현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태어났다. 광주수창초등학교, 광주서중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5회),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졸업 후 한국일보, 연합통신에서 기자로 근무하였다. 1980년 4월 서울의 봄 당시 제20대 한국기자협회장에 선출되었다. 그러나 전두환의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렀다. 같은 해 정치 규제를 당하였다 1984년에 해금되었다. 이후 민주언론운동협의회 등의 단체에서 활동하였다. 1986년 김주언 등과 함께 보도지침을 폭로하였다. 이 여파로 모처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였다.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하여 이사로 활동하였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후보로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98년 4월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정치국민회의 광주광역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구청장직을 사임하고 경선에 출마하였으나 전 광산구청장 고재유에 밀렸다. 같은 해부터 2000년 초까지 광주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였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 현직 국회의원 이길재 대신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광주광역시 북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새천년민주당 홍보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2003년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여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였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열린우리당에서 제4정책조정위원장, 윤리위원장을 역임하였다.

고문 후유증으로 생긴 루게릭병 인해 2011년 10월 18일에 사망하였다.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