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환(정치인)

대한민국의 전 공무원, 정치인이다.

1939년 9월 2일에 경상북도 예천군 개포면 이사리에서 아버지 신상선(辛相善, 1920. 3. 16 ~ )과 어머니 인동 장씨(1917. 4. 5 ~ )[8] 사이에서 3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예천서부국민학교(現 예천초등학교), 예천중학교, 경북고등학교(38회),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59학번)를 졸업하였다.

1966년 제4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하여 상공부 서기관, 상공부 차관보 등 국가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1992년 5월 1일부터 1993년 3월 1일까지 제8대 공업진흥청장을 역임했다. 이후 한국전력공사 상임고문을 역임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경상북도 문경시·예천군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신한국당 황병태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1997년 말 현역 국회의원이던 한나라당 황병태가 한보 사태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하자, 1998년 재보궐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한나라당 신영국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현역 국회의원이던 한나라당 신영국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이후 2000년 8월 7일부터 2001년 3월 26일까지 제4대 산업자원부장관을 역임했고, 2002년 1월 29일부터 2003년 2월 27일까지 제6대 산업자원부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삼성물산, 한국유통정보센터 등 기업의 상임고문에 위촉되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경상북도 문경시·예천군 선거구에 출마해 현역 국회의원이던 한나라당 신영국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당선 이후 국민중심당에 입당해 공동대표를 지냈고,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출마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중도통합민주당, 민주당, 대통합민주신당, 통합민주당 등에 차례로 당적을 옮겼다.

특이한 점은 그가 TK에 지역구를 둔 채로 정당을 옮겨서, TK출신 민주당계 정당의 국회의원이 되었다는 것이다. 다만, 민주당 간판을 달고 총선에 출마하지는 않았다.

2020년 12월 9일(수)에 사망했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에덴낙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