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식

대한민국의 기자 출신 정치인.

고흥군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신형식이 친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문식도 같은 집안이다.

1940년 12월 27일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옥하리에서 아버지 신지우(申址雨, 1903. 5. 13 ~ 1992. 6. 22)와 어머니 경주 이씨 이중경(李仲卿, 1906 ~ 1985. 8. 11)[6] 사이에서 4남 5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광주서중학교, 경기고등학교(55회)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에 진학했다. 1961년 6월 28일 육군에 입대하여 1962년 12월 28일 일병으로 귀휴전역하였다.

서울대학교 졸업 후 중앙일보, 한국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평화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했으나 박상천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1989년부터 시사저널에서 편집인, 대표이사 등으로 일했다.

2002년 1월 국정홍보처장에 임명되어 2003년 2월까지 재임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박상천, 박주선 등을 이기고 고흥군-보성군 선거구에서 당선됐다.[7] 그러나 2005년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발언 등을 비판하며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김한길 등이 이끄는 중도개혁통합신당이 합당해 중도통합민주당 소속이 되었다. 그러나 이낙연, 김효석 등과 열린우리당을 포함한 범여권의 대통합을 주도하며 또 다시 탈당,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에 참여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8]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당시 통합민주당의 대표인 박상천에게 밀려 탈락했다. 공천 탈락 뒤 박상천 대표의 공천 반납과 불출마를 촉구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하려 했으나 곧 불출마 선언을 하였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김승남에게 밀려 낙선했다. 2016년 국민의당 창당에 참여했다. 이후 국민의당에서 고문직을 맡다가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 당시 야권발 정계개편에서 안철수 대표의 통합에 반발하여 이훈평, 정대철과 같은 동교동계 원로들과 함께 민주평화당에 합류하였다. 그러나 민주평화당 내에서 정동영을 위시한 당권파와 박지원 등을 중심으로한 비당권파간의 갈등이 심해지자 2019년 9월 20일 권노갑 등과 함께 탈당했다.

2022년 1월 13일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했다.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