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윤

대한민국의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호는 춘광(春光)이다. 종교는 개신교이다.

1941년 전라남도 나주군에서 태어났다. 목포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학생군사교육단 제1기생으로 병역의무를 이수하고 대한민국 육군 중위로 전역하였다. 1965년 한국일보에 기자로 입사하여 주로 경제부 기자로 근무하였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일보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경기도 시흥시 선거구에 출마하여 자유민주연합 후보 김의재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이후 새천년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16대 국회 임기가 끝날 무렵에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에 참여하여 탄핵 소추 날 찬성표를 던졌다. 이후 17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다시 공천을 받았으나, 탄핵 역풍에 의한 지지도 하락과 당 대표 조순형의 비대위 측과 선대본부장 추미애 측의 내분 등의 사유로 민주당 선대위의 기능이 마비되면서 선거 운동에 어려움을 겪자 2004년 4월 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 반납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때 박병윤과 함께 공천 반납을 발표한 사람들(괄호 안은 당시 선거구)은 임창열 前 경기도지사(오산시), 강득구 前 경기도의원(안양시 만안구)[3], 전종렬(연수구), 이태복 前 보건복지부장관(구로구 을)[4], 조동회 前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은평구 갑), 김충일 前 의원(중랑구 을)이었으며, 박병윤 본인의 불출마 선언 이후 지역구[5]는 갑 선거구 쪽(대야, 신천, 목감 지역)에 이길호가 출마했지만, 갑/을 모두 열린우리당 후보(백원우, 조정식)이 당선되었다.

불출마 선언 이후 사실상 정계은퇴를 했고, 이후 JBS 일자리방송 회장을 10년(2007~2017) 정도 하다가 2022년 9월 14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