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운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1950년 전라남도 나주군 남평면(현 나주시 남평읍)에서 태어났다. 남평초등학교, 광주북중학교(현 광주북성중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44회),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동 대학교 법학대학원 법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평화민주당 대통령 선거 본부 상황실 총괄국장으로 정치에 입문하였다. 이후 신민주연합당 원내기획실장, 민주당 총무국 국장, 새정치국민회의 연수원 부원장, 국가보훈처 산하 보훈복지공단 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전라남도 나주시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나주시·화순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무소속 최인기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05년 민주당 전라남도당 위원장에 임명되었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부본부장을 거쳐 민주당 사무총장에 임명되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최인기와의 공천 경합에서 승리하여 민주통합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고, 통합진보당 전종덕 후보와 단일화를 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인기 후보를 10% 차이로 꺽고 당선되었다. 이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김두관 예비후보를 지지하였으며,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임명에 강하게 반대한다는 정치적 의사를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위반[4]으로 2014년 최종심에서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되어 대한민국 국회의원직을 상실하였다. 당선무효 직후 선거 당시 보전 받았던 1억 8,800만 원의 선거비용을 반환해야 하지만, 재산도 없고 당선무효가 억울하다는 이유로 선거비용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