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을
최근 수정 시각:
|
선거인 수 | 182,761명 (2024) | ||
상위 행정구역 | |||
관할 구역 |
| ||
신설년도 | |||
이전 선거구 | 마포구·용산구 | ||
국회의원 |
1. 개요2. 분석3. 역대 국회의원 목록
3.1. 제13대 국회의원 선거3.2. 제14대 국회의원 선거3.3. 제15대 국회의원 선거3.4. 제16대 국회의원 선거3.5. 제17대 국회의원 선거3.6. 제18대 국회의원 선거3.7. 제19대 국회의원 선거3.8. 제20대 국회의원 선거3.9. 제21대 국회의원 선거3.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4. 여담디지털미디어시티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위치한 상암동, 홍대거리가 있는 서교동과 합정동, 연트럴파크로 유명한 연남동 등이 위치하며, 홍대거리 상권의 성장에서 알 수 있듯 2000년대 이후 서울의 초거대상권으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 지역이다.
이로 인해 그만큼 젊은층 인구 비중이 많이 늘어나 21세기 들어선 서강동을 제외하면 서울에서도 민주당 초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1]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것과 더불어 정의당 등 진보정당의 지지도도 서울 지역구들 중 가장 높은 편이다. 망원동이나 성산동과 같이 20대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동네들이 많이 밀집해 있고, 홍대거리를 중심으로 사회적 소수자 및 진보정당 활동가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곳이기 때문.
이로 인해 그만큼 젊은층 인구 비중이 많이 늘어나 21세기 들어선 서강동을 제외하면 서울에서도 민주당 초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1]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것과 더불어 정의당 등 진보정당의 지지도도 서울 지역구들 중 가장 높은 편이다. 망원동이나 성산동과 같이 20대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동네들이 많이 밀집해 있고, 홍대거리를 중심으로 사회적 소수자 및 진보정당 활동가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곳이기 때문.
총선 | 당선인 | 당적 | 임기 | 비고 |
마포구 | ||||
제헌 | ||||
마포구 갑/을[2] | ||||
제2대 | 마포구 갑 | |||
마포구 을 | ||||
제3대 | 마포구 갑 | |||
마포구 을 | ||||
마포구 | ||||
제4대 | ||||
제5대 | 서울시장 출마로 인한 사퇴. | |||
마포구 | ||||
제6대 | ||||
제7대 | ||||
제8대 | ||||
마포구·용산구 | ||||
제9대 | ||||
제10대 | ||||
제11대 | ||||
제12대 | ||||
마포구 을 | ||||
제13대 | 1988년 5월 30일 ~ 1992년 5월 29일 | |||
제14대 | 1992년 5월 30일 ~ 1996년 5월 29일 | |||
제15대 | 1996년 5월 30일 ~ 2000년 5월 29일 | |||
제16대 | 2000년 5월 30일 ~ 2004년 5월 29일 | |||
제17대 | 2004년 5월 30일 ~ 2008년 5월 29일 | |||
제18대 | 2008년 5월 30일 ~ 2012년 5월 29일 | |||
제19대 | 2012년 5월 30일 ~ 2016년 5월 29일 | |||
제20대 |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 |||
제21대 | 2020년 5월 30일 ~ 2024년 5월 29일 | |||
제22대 | 2024년 5월 30일 ~ |
마포구 을 창전동, 상수동, 서교동, 동교동, 합정동, 망원1동, 망원2동, 연남동, 성산1동, 성산2동, 상암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강용석(康容碩) | 39,598 | 2위 |
39.04% | 낙선 | ||
2 | 유용화(劉容和) | 9,216 | 3위 |
9.08% | 낙선 | ||
3 | 정청래(鄭淸來) | 45,405 | 1위 |
44.76% | 당선 | ||
4 | 손진철(孫鎭澈) | 912 | 5위 |
0.89% | 낙선 | ||
5 | 정경섭(丁景燮) | 6,297 | 4위 |
6.20% | 낙선 | ||
사퇴 | |||
계 | 선거인 수 | 167,026 | 투표율 62.21% |
투표 수 | 103,914 | ||
무효표 수 | 2,486 |
강용석 vs 정청래 Round 1
탄핵 역풍을 타고 정청래 후보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탄핵 역풍을 타고 정청래 후보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마포구 을 서강동, 서교동, 합정동, 망원1동, 망원2동, 연남동, 성산1동, 성산2동, 상암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정청래(鄭淸來) | 30,050 | 2위 |
37.88% | 낙선 | ||
2 | 강용석(康容碩) | 36,447 | 1위 |
45.94% | 당선 | ||
6 | 서준영(徐駿榮) | 7,563 | 3위 |
9.53% | 낙선 | ||
7 | 정경섭(丁景燮) | 4,105 | 4위 |
5.17% | 낙선 | ||
8 | 김연정(金姸廷) | 1,161 | 5위 |
1.46%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78,857 | 투표율 44.65% |
투표 수 | 79,863 | ||
무효표 수 | 537 |
강용석 vs 정청래 Round 2
한나라당 강용석 후보가 뉴타운 열풍을 등에 업고 당선되었다.
한나라당 강용석 후보가 뉴타운 열풍을 등에 업고 당선되었다.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김성동(金盛東) | 37,363 | 2위 |
31.95% | 낙선 | ||
2 | 손혜원(孫惠園) | 49,455 | 1위 |
42.29% | 당선 | ||
3 | 김철(金喆) | 18,330 | 3위 |
15.67% | 낙선 | ||
4 | 배준호(裵竣晧) | 4,639 | 5위 |
3.96% | 낙선 | ||
5 | 하윤정(河閏正) | 2,256 | 6위 |
1.92% | 낙선 | ||
6 | 정명수(鄭明守) | 4,891 | 4위 |
4.18%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90,675 | 투표율 61.90% |
투표 수 | 118,032 | ||
무효표 수 | 1,098 |
현역인 정청래 의원은 일찌감치 3선 도전의사를 밝히고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나섰다. 이런저런 논란으로 비토층도 많지만 최소한 지역구 내에서는 기반이 탄탄한 데다 야당 성향이 강한 마포 을 특성이 결합 무난한 당선이 예상되었는데...
2016년 3월 10일, 김종인 비대위 지도부에서 경선없이 컷오프를 결정하면서 당내 지지자 및 지역구 당원들의 거센 반발을 사게 되었다. 충격을 받은 정청래 의원은 한동안 별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3월 16일 승복을 선언했다.
이유야 어쨌든 여야 통틀어 가장 유력한 후보가 본선에도 오르지 못하면서 선거구도가 급변하기 시작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후보로 나섰던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김성동 전 의원이 옆 선거구의 2대 세습을 재현하길 바라면서 후보로 낙점되었고, 이어 국민의당, 정의당, 노동당에서도 후보를 내면서 새누리당 후보의 어부지리 당선 가능성도 점쳐졌다.
더민주 측에서는 3월 18일 외부영입 인사인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후보로 전략공천했는데, 당초 비례대표 상위순번 배정이 유력했으나 본인이 직접 출마를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청래 의원은 "이 순간부터 손혜원이 정청래" 라면서 적극 지지 의사를 표명했고, 본인이 보유한 조직과 보좌진을 그대로 승계했다.
선거 결과, 갑작스런 후보 교체로 인한 준비 부족과 1여다야 구도에 따른 표 분열에도 불구하고 손 후보가 10% 가량의 표차로 무난히 당선되었다.
2016년 3월 10일, 김종인 비대위 지도부에서 경선없이 컷오프를 결정하면서 당내 지지자 및 지역구 당원들의 거센 반발을 사게 되었다. 충격을 받은 정청래 의원은 한동안 별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3월 16일 승복을 선언했다.
이유야 어쨌든 여야 통틀어 가장 유력한 후보가 본선에도 오르지 못하면서 선거구도가 급변하기 시작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후보로 나섰던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김성동 전 의원이 옆 선거구의 2대 세습을 재현하길 바라면서 후보로 낙점되었고, 이어 국민의당, 정의당, 노동당에서도 후보를 내면서 새누리당 후보의 어부지리 당선 가능성도 점쳐졌다.
더민주 측에서는 3월 18일 외부영입 인사인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후보로 전략공천했는데, 당초 비례대표 상위순번 배정이 유력했으나 본인이 직접 출마를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청래 의원은 "이 순간부터 손혜원이 정청래" 라면서 적극 지지 의사를 표명했고, 본인이 보유한 조직과 보좌진을 그대로 승계했다.
선거 결과, 갑작스런 후보 교체로 인한 준비 부족과 1여다야 구도에 따른 표 분열에도 불구하고 손 후보가 10% 가량의 표차로 무난히 당선되었다.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정청래(鄭淸來) | 69,336 | 1위 |
53.75% | 당선 | ||
2 | 김성동(金盛東) | 47,443 | 2위 |
36.78% | 낙선 | ||
6 | 오현주(吳賢珠) | 11,445 | 3위 |
8.87% | 낙선 | ||
7 | 이소윤(李玿昀) | 760 | 4위 |
0.58%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89,669 | 투표율 68.80% |
투표 수 | 130,575 | ||
무효표 수 | 1,591 |
21대 총선 서울 마포구 을 개표 결과 | |||||
정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
후보 | |||||
득표수 (득표율) | 69,336 (53.75%) | 47,443 (36.78%) | 11,445 (8.87%) | +21,893 (△16.97) | 130,575 (68.80%) |
서강동 | 48.84% | 43.34% | 7.33% | △5.50 | 68.15 |
서교동 | 51.47% | 38.04% | 9.99% | △13.43 | 62.21 |
합정동 | 53.16% | 37.20% | 8.95% | △15.96 | 67.10 |
망원1동 | 54.08% | 34.63% | 10.66% | △19.45 | 66.23 |
망원2동 | 54.52% | 35.59% | 9.25% | △18.93 | 67.45 |
연남동 | 53.60% | 36.73% | 9.00% | △16.87 | 64.78 |
성산1동 | 53.96% | 34.63% | 10.86% | △19.33 | 64.05 |
성산2동 | 53.19% | 37.94% | 8.32% | △15.25 | 66.82 |
상암동 | 53.46% | 38.58% | 7.42% | △14.88 | 70.96 |
후보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48.58% | 42.91% | 5.67% | △5.67 | |
관외사전투표 | 61.26% | 29.34% | 8.73% | △31.96 | |
국외부재자투표 | 65.13% | 31.25% | 3.29% | △33.88 |
미래통합당에서는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 김성동 전 국회의원, 신나리 생존수영클럽 대표, 이동은 전 당협위원장, 정해원 전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7]
이후, 김성동과 김철 후보가 2020년 3월 14일, 15일 양일간 경선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김성동이 승리하였다.
선거결과 정청래 후보가 당선되어 3선 의원이 확정됐다. 15% 넘는 큰 격차로 당선되었다.
반면, 정의당 오현주 후보가 8.87%를 얻어 정의당의 서울 내 지역구 최다 득표자가 되었다. 오현주 후보는 심상정, 이정미, 윤소하, 여영국 등 현역 의원들과 대중적으로 유명한 인권변호사 출신 정치인인 경주의 권영국 변호사를 제외하면 전국에서도 정의당 후보들 중 최고 수준의 득표율을 얻었다.
다만, 출구조사에서 10% 득표가 예상되었지만 선거비용 반액 보전을 받지 못했다. 원래부터 정의당 조직이 강했지만, 마포구 내에서 민주당의 개발 일변도의 정책에 반발하는 진보층이 꽤 존재하는 것이 영향을 미친 듯 하다.
여담으로, 서민층 주거지역이 많아 민주당에 우호적이었던 선거구 전체 평균 결과와는 다르게 한강밤섬자이 등의 고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투표하는 서강동 제6투표소에서는 미래통합당 김성동 후보가 55.8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참고로 그 유명한 메세나폴리스 등의 다른 고가 아파트들은 단지 내 개별 투표소가 없다.
마포구 을 서강동, 서교동, 합정동, 연남동, 상암동, 망원1동, 망원2동, 성산1동, 성산2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정청래(鄭淸來) | 64,715 | 1위 |
52.44% | 당선 | ||
2 | 함운경(咸雲炅) | 47,848 | 2위 |
38.77% | 낙선 | ||
5 | 장혜영(張惠英) | 10,839 | 3위 |
8.78%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82,761 | 투표율 68.53% |
투표 수 | 125,262 | ||
무효표 수 | 1,860 |
22대 총선 서울 마포구 을 개표 결과 | ||||||
정당 | 격차 (1위/ 2위) | 투표율 (선거인/ 표수) | ||||
후보 | ||||||
득표수 (득표율) | 64,715 (52.44%) | 47,848 (38.77%) | +16,867 (△13.67) | 125,262 (68.18%) | ||
서강동[8] | 47.16% | 45.37% | △1.79 | 67.10 | ||
서교동 | 49.14% | 41.06% | △8.08 | 57.79 | ||
합정동 | 51.65% | 38.57% | △13.08 | 67.54 | ||
연남동 | 51.82% | 39.77% | △12.05 | 64.72 | ||
상암동 | 51.58% | 40.18% | △11.40 | 70.05 | ||
망원1동 | 53.16% | 37.63% | △15.53 | 65.73 | ||
망원2동 | 54.30% | 37.31% | △16.99 | 62.68 | ||
성산1동 | 53.99% | 35.31% | △18.68 | 63.41 | ||
성산2동 | 50.96% | 40.46% | △10.50 | 65.33 | ||
후보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52.94% | 40.64% | △12.30 | |||
관외사전투표 | 59.50% | 32.15% | △27.35 | |||
재외투표 | 69.82% | 22.93% | △46.89 |
서울이 전체적인 우향우 경향을 보였던 20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3%p차로 이긴 지역인데다 상암동 소각장 건설 이슈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비토 정서가 발생하면서 국민의힘에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별다른 일이 없으면 현역 의원인 정청래 의원이 4선에 나설 것으로 보였다. 정청래 의원은 이 지역에서만 3선을 했다. 또 지역 내 조직력이 매우 강하고 당 지도부인 점이 부각되며 무난히 단수 공천을 받았다.[9]
국민의힘에서는 정청래를 대적하기 위해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다. 처음에는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출마설이 제기됐으나 여론조사에서 정청래 의원에 밀리는 결과가 나왔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 외에는 서울 출마를 선언한 부산 출신 하태경 의원과 험지 출마를 선언한 태영호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있었으나 법무부장관 퇴임 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된 한동훈이 김경율 비대위원을 이 지역의 후보로 확정 지명돼 정청래 vs 김경율 대결 구도가 되는가 했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만 세 번 나와서 세 번 모두 낙선한 김성동 당협위원장 등이 반발해 총선 출마가 무산됐다. 결국 운동권 출신 전향 인사인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이 전략 공천됐다.
정의당에서는 비례대표 현역인 장혜영 의원이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장혜영 의원이 마포구 망원동에 사무소를 차리면서 사실상 마포구 을에 출마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었다.
해당 지역구는 녹색정의당 조직력이 강한 것으로 유명한데, 오현주 후보가 직전 선거에서 8.8%의 득표율을 내며 유명하지 않은 이름값에도 어느 정도 선전을 한 적이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도 녹색정의당의 지지율이 2~3%대에 머무는 것과 달리 장혜영 개인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6~8%의 지지율을 형성하고 있어 고양시 갑 등과 함께 비민주 진보정당의 득표력이 여전히 잔존하는 몇 안 되는 지역구로 꼽힌다.
선거 결과 정청래 후보가 52.44%를 득표하며 함운경을 상대로 예상했던대로 압승을 거두었다. 여론조사와 거의 흡사한 결과가 나온 셈.
다만 이번 선거에서 정청래 후보와 함운경 후보와의 격차가 21대 총선 당시 김성동 후보와의 격차보다 약간 줄어들었는데, 이는 한강 벨트의 보수화가 어느 정도 소소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10]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별다른 일이 없으면 현역 의원인 정청래 의원이 4선에 나설 것으로 보였다. 정청래 의원은 이 지역에서만 3선을 했다. 또 지역 내 조직력이 매우 강하고 당 지도부인 점이 부각되며 무난히 단수 공천을 받았다.[9]
국민의힘에서는 정청래를 대적하기 위해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다. 처음에는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출마설이 제기됐으나 여론조사에서 정청래 의원에 밀리는 결과가 나왔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 외에는 서울 출마를 선언한 부산 출신 하태경 의원과 험지 출마를 선언한 태영호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있었으나 법무부장관 퇴임 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된 한동훈이 김경율 비대위원을 이 지역의 후보로 확정 지명돼 정청래 vs 김경율 대결 구도가 되는가 했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만 세 번 나와서 세 번 모두 낙선한 김성동 당협위원장 등이 반발해 총선 출마가 무산됐다. 결국 운동권 출신 전향 인사인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이 전략 공천됐다.
정의당에서는 비례대표 현역인 장혜영 의원이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장혜영 의원이 마포구 망원동에 사무소를 차리면서 사실상 마포구 을에 출마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었다.
해당 지역구는 녹색정의당 조직력이 강한 것으로 유명한데, 오현주 후보가 직전 선거에서 8.8%의 득표율을 내며 유명하지 않은 이름값에도 어느 정도 선전을 한 적이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도 녹색정의당의 지지율이 2~3%대에 머무는 것과 달리 장혜영 개인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6~8%의 지지율을 형성하고 있어 고양시 갑 등과 함께 비민주 진보정당의 득표력이 여전히 잔존하는 몇 안 되는 지역구로 꼽힌다.
선거 결과 정청래 후보가 52.44%를 득표하며 함운경을 상대로 예상했던대로 압승을 거두었다. 여론조사와 거의 흡사한 결과가 나온 셈.
다만 이번 선거에서 정청래 후보와 함운경 후보와의 격차가 21대 총선 당시 김성동 후보와의 격차보다 약간 줄어들었는데, 이는 한강 벨트의 보수화가 어느 정도 소소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10]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저와 김대중 연세대학교 부속도서관이 위치해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른바 동교동계라는 이름의 어원이 되었던 동교동을 관할하기도 한다.
선거나 정치적인 이유와는 별개로 SNS 등지에서는 '홍대 감성'의 상징과 같은 단어로도 쓰인다. 홍대 앞과 망원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적 경계가 묘하게도 이 '마포 을' 선거구와 겹치기 때문이다. 마포을 감성이나 마포을러 등이 예시.
실제로 업무지구 및 아현뉴타운 등 아파트 위주의 '마포구 갑과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비롯해 인구 구성 등에서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홍대 감성'은 중의적인 의미로 부정적인 의미로 쓸땐 '힙스터'에 대한 비꼼과 궤를 같이하기도 한다. 주로 2010년대 당시 트위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자영업자들의 식당, 주점, 독립서점, 음반가게, 공방 등이 이들의 주 활동 무대였다.
트위터에서 쓰이는 '마포 을 스러움'은 홍대 인근의 대학 문화에서 이어져 내려온 젊은층 위주의 소비 문화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본래 홍대 인근은 2000년대 초만 해도 지금은 상상이 잘 가지 않는 저렴한 가격대의 식당, 술집이 많은 곳이었으며 이웃의 거대 상권인 신촌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적한 분위기, 한국 사회의 주류 감성과는 살짝 동떨어진 마이너한 감성과 미적 취향(락, 힙합, 그래피티, 클럽, 페미니즘, LGBT 등) 등이 결합된 곳이었다.
그러나 옆동네 신촌의 물가가 비싸지고 유동인구 또한 포화상태에 이르자[11] 많은 가게들이 홍대 인근으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특히 2000년대 후반 이후 지속된 프랜차이즈 업계의 진출, 경의선 숲길 공원 개장, SNS의 공유 문화 등이 맞물리면서 상황이 변화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홍대의 매력이었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한적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비싼 물가와 예쁜 인테리어, 수준 낮은 식당이 범람하게 된다.
특히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에서 사진 찍기 좋은 카페나 식당 들이 실제의 수준에 비해서 과대평가 받는 상황이 속출하기 시작했고, 무조건적으로 '감성'의 꼬리표를 붙이면서 자신들이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이라고 믿는 부류들이 나타나게 된다.
상기한 사유들로 인해 2020년대 들어선 홍대입구역 주변 거리의 과도한 상업화에서 벗어난 합정역 ~ 망원동 인근이 더 젊은층의 핫플레이스로 발돋움하는 경향도 없진 않다. 특히 YG 엔터 등이 위치한 합정역 일대가 그렇다.
아무래도 홍대입구역 인근의 번잡함과 유동인구에 몰입된 분위기에서 다소 벗어남과 동시에 한강과 인접하며 망원동 및 상수, 서강 권역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이곳 역시 점차 홍대입구역 인근과 독자적인 상권으로 발전 중이다.
좀 더 정확하게는 상권이 연담화되면서 확장되는 중이라고 볼 수도 있다. 어찌됐든 2015년 전후로만 해도 홍대입구역에 비해 존재감이 얕았던 점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결론적으론 2010년대 중반 당시 트위터를 중심으로 SNS에서 쓰인 이른바 '마포을 감성'은 이러한 상황에서 파생된 표현이다.
선거나 정치적인 이유와는 별개로 SNS 등지에서는 '홍대 감성'의 상징과 같은 단어로도 쓰인다. 홍대 앞과 망원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적 경계가 묘하게도 이 '마포 을' 선거구와 겹치기 때문이다. 마포을 감성이나 마포을러 등이 예시.
실제로 업무지구 및 아현뉴타운 등 아파트 위주의 '마포구 갑과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비롯해 인구 구성 등에서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홍대 감성'은 중의적인 의미로 부정적인 의미로 쓸땐 '힙스터'에 대한 비꼼과 궤를 같이하기도 한다. 주로 2010년대 당시 트위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자영업자들의 식당, 주점, 독립서점, 음반가게, 공방 등이 이들의 주 활동 무대였다.
트위터에서 쓰이는 '마포 을 스러움'은 홍대 인근의 대학 문화에서 이어져 내려온 젊은층 위주의 소비 문화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본래 홍대 인근은 2000년대 초만 해도 지금은 상상이 잘 가지 않는 저렴한 가격대의 식당, 술집이 많은 곳이었으며 이웃의 거대 상권인 신촌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적한 분위기, 한국 사회의 주류 감성과는 살짝 동떨어진 마이너한 감성과 미적 취향(락, 힙합, 그래피티, 클럽, 페미니즘, LGBT 등) 등이 결합된 곳이었다.
그러나 옆동네 신촌의 물가가 비싸지고 유동인구 또한 포화상태에 이르자[11] 많은 가게들이 홍대 인근으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특히 2000년대 후반 이후 지속된 프랜차이즈 업계의 진출, 경의선 숲길 공원 개장, SNS의 공유 문화 등이 맞물리면서 상황이 변화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홍대의 매력이었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한적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비싼 물가와 예쁜 인테리어, 수준 낮은 식당이 범람하게 된다.
특히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에서 사진 찍기 좋은 카페나 식당 들이 실제의 수준에 비해서 과대평가 받는 상황이 속출하기 시작했고, 무조건적으로 '감성'의 꼬리표를 붙이면서 자신들이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이라고 믿는 부류들이 나타나게 된다.
상기한 사유들로 인해 2020년대 들어선 홍대입구역 주변 거리의 과도한 상업화에서 벗어난 합정역 ~ 망원동 인근이 더 젊은층의 핫플레이스로 발돋움하는 경향도 없진 않다. 특히 YG 엔터 등이 위치한 합정역 일대가 그렇다.
아무래도 홍대입구역 인근의 번잡함과 유동인구에 몰입된 분위기에서 다소 벗어남과 동시에 한강과 인접하며 망원동 및 상수, 서강 권역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이곳 역시 점차 홍대입구역 인근과 독자적인 상권으로 발전 중이다.
좀 더 정확하게는 상권이 연담화되면서 확장되는 중이라고 볼 수도 있다. 어찌됐든 2015년 전후로만 해도 홍대입구역에 비해 존재감이 얕았던 점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결론적으론 2010년대 중반 당시 트위터를 중심으로 SNS에서 쓰인 이른바 '마포을 감성'은 이러한 상황에서 파생된 표현이다.
[1] 홍익대학교가 서강동에 있지만, 정작 홍대 재학생들이라고 해서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이 아니라면 전부다 이 곳에 사는 것은 아니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 한강밤섬자이, 서강 쌍용예가, 서강 한진해모로 등 고가 아파트 위주의 지역이기 때문. 실제로 21대 총선 당시 한강밤섬자이 등의 주민들이 투표하는 서강동 제6투표소에서는 미래통합당 김성동 후보가 55.85%의 득표율을 보여 선거구 전체 결과와 전혀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다.[2] 지금의 마포구 을 지역은 당시 마포구 갑/을 두 선거구에 걸쳐 있다.[3] 다만 김성동은 출생지만 이 곳일 뿐 학창시절은 한강 이남 지역에서 보냈다.[4] 선거비 반액 보전에도 한참 낮은 수치이다.[5] 그나마 5명 중 3위를 하면서 꼴찌는 면했다.[6] 이후 열린민주당에 합류하였으나 결국 21대 총선에는 불출마하였다. 참고로 부동산 투기 논란 이전부터 마포구 을에서는 재선 도전하지 않겠다고 여러 번 이야기해 온 바가 있다.[7] 김대호 후보는 관악구 갑으로 갔다가 여러 발언 논란으로 미래통합당 지도부에게 제명을 당했다. 신나리 후보는 국민의당 으로 이동해 비례대표 21번으로 출마했지만 워낙 뒷 순번이라 낙선했다.[8] 홍익대학교가 있는 동네.[9] 그도 그럴 것이 2022년 지선 때도 시장 선거를 제외하고 시의원과 구의원 선거에서 모두 이겼다. 구청장은 넘어가긴 했으나 민주당 후보가 마포 을에서만큼은 이겼다. 그만큼 정청래 의원의 지역 기반이 매우 탄탄하다. 심지어 국민의힘 지지자조차도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 관리만큼은 인정하는 편.[10] 멀리 갈 것도 없이 당장 옆 동네인 마포구 갑에 출마한 이지은 후보가 여론조사와 출구조사에서 우세했음에도 개표 결과 조정훈 후보에게 석패했고, 여의도를 끼고 있는 영등포구 을의 김민석 후보는 개표 막판 한때 박용찬 후보에게 역전당하는 등 의외로 고전한 끝에 신승했다. 이태원 압사 사고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용산구의 강태웅 후보는 권영세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21대 총선보다 더 큰 격차로 분패했다. 단, 최근 3년 동안 있었던 메이저 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울 지역에서 계속 연전연패했던 걸 감안하면 민주당세가 회복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11] 연세로 기준 동쪽에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나름 경사진 언덕이 있다. 거짓말같이 신촌로(2호선)과 연세로에서 조금만 동쪽, 북쪽으로 들어가면 경사가 확 높아지면서 언덕이 나오는데 상권 형성에는 큰 장애요소다. 이 외에도 아주 예전부터 서북권 교통중심지로 개발이 되어서 연세로가 오늘날에 맞지 않게 너무 좁은데(그렇다고 상가를 헐 수도 없는 건 당연한데, 이게 다 개발이 일찍부터 되었기 때문이다), 북쪽 연세대와 세브란스의 성산로와 남쪽 2호선 위를 달리는 신촌로 사이에 애매하게 낀 회랑과 같은 입지라 좌회전이 제한된다거나 P턴 등이 반강제되어서 교통이 의외로 좋지 않은 부분이 있고, 더군다나 경의선이 지상철도, 그것도 주변 지표면보다 훨씬 높은 사실상 육교 위로 다니기 때문에 잡아먹는 공간이 있고, 그 육교 철로의 이편과 저편의 시야와 통행이 제한되며, 그러면 굴다리를 파서 다녀야 되는데 그게 주는 그늘 등 슬럼스러운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근데 이 경의선 지선은 KTX, 새마을, 무궁화 등 온갖 여객열차들이 행신역 차량기지로 가는 회차선이라 홍대-공덕-용산 쪽의 용산선처럼 지하화를 할래야 할 수가 없는 등, 지형, 도로교통, 철도교통상의 문제점이 전부 섞여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을 갖습니다.
나무위키는 백과사전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았거나, 편향적이거나, 잘못된 서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무위키는 위키위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문서를 고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원할 경우 직접 토론을 발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