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1969)

대한민국의 배우.

우석여자고등학교[3] 재학 시절 플루트를 전공하여 음대를 지망하였으나, 재수생이던 1988년 전국춘향선발대회에 나갔다가 선에 뽑히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데뷔 이후 토크쇼 등에서 종종 플루트 연주를 공개하기도 했다.

조연급으로 활동하다가 1993년 KBS1 일일연속극의 전성기를 연 당신이 그리워질 때의 주연 유신희 역으로 출연하면서 연기는 물론 세련된 외모와 패션으로 미시족 열풍을 일으키는 등 크게 인기를 끌었다. 이후 SBS의 '오박사네 사람들'에서 오지명의 딸 오지영 역을 맡으며 코믹한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그 후에도 사극 장녹수와 꼭지에 출연하는 등 꾸준하게 활동하였다.

1989년 MBC 공채 19기 탤런트 출신이나 1991년에 SBS가 개국할 당시 스카웃 제의를 받아 이적하였다. 이 때문에 계약 위반이라고 MBC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한동안 MBC와 거리를 두었다가 1997년에야 MBC 드라마에 다시 출연하게 된다.

2012년, 류승룡이 소속되어있는 소속사 프레인TPC와 계약을 맺었다.

2013년 2월 26일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오박사네 사람들'에 출연하고 있을 때 당시 조연출이던 남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여 결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4]

2022년에 조연으로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2로 천만관객을 돌파하여 첫 천만관객 조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