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대한민국의 배우.

1996년 MBC 공채 탤런트 25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1998년부터이다. 당시 MBC 일요아침드라마 사랑밖에 난 몰라에서 극 중 동료경찰 손지창을 짝사랑하는 민수완 역, MBC 일일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 극 중 송승헌의 여동생 송승순 역할로 조금씩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 역할들 직후 KBS 일일드라마 내사랑 내곁에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그해 연말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까지 수상하게 된다.[1] 이 드라마 출연과정에서 MBC와의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겪기도 하는데, 자세한 건 내사랑 내곁에 항목 참조.

이듬해인 1999년에는 SBS 미니시리즈 해피투게더에서 극 중 조폭두목 조재현의 애인 서문주 역, SBS 일요드라마 카이스트에서 극 중 과학도 민경진 역으로 완전히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계속 인기를 이어간다. 이 당시 카이스트는 큰 인기를 얻었고 OST도 발매되었는데, 여기서 발라드곡 "별"을 독창으로 불러 노래 실력이 있음을 알렸다. 또한 해피투게더는 초호화 캐스팅 드라마의 전형으로 지금도 종종 회자되고 있는 드라마이다. 해피투게더 항목 참조.

2000년에는 (데뷔작 내가 사는 이유에 함께 출연했던) 김현주와 SBS 주말드라마 덕이에서 재회했고, 이 드라마 역시 성공을 거두게 된다.

2002년에는 뉴 논스톱에서 조폭 두목(!) 역으로 카메오 출연해 정태우와 사귀다 결국은 헤어지는 것으로 마무리.[2] 얼굴없는 가수 컨셉이었는데 이 때는 얼굴도 공개하고 방송에서 늦은 후회를 부름으로써 사실상 공개하겠다는 확인사살 같은 출연.

배우로서는 2005년~07년이 최전성기 시점으로, 이 시기에는 드라마와 영화를 병행했으며, 영화 쪽에서는 왕의 남자와 수를, 드라마 쪽에서는 MBC 드라마 결혼합시다와 신현모양처를 연달아 흥행시켰고, 2008년에는 KBS2 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2019년에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악녀 나혜미 역으로 악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

2001~2002년에는 얼굴 없는 가수 컨셉으로 '보보'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도 했다. 1집 타이틀곡은 김형석이 작곡한 발라드곡 '늦은 후회'[3][4]로 당시 음악방송 10위권에 드는 등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며, 다른 가수들이 종종 커버하기도 한다.[5]

2집 타이틀곡은 안정훈이 작곡한 발라드 곡 '이별에게'로, 당시 음악방송에선 20위권에 드는 등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이 곡도 인기를 얻었다. 2집을 끝으로는 가수로의 활동은 없으며, 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2012년 7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개그맨 남희석과 함께 공동MC를 맡았다.

2016년 2월 9일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출연해서 희열팀 슈가맨으로 등장했으며, 슈가송은 '늦은 후회'. 공교롭게도 역주행송을 부른 윤하는 이미 나는 가수다 3에서 나윤권과 함께 이 곡을 불렀다.

2018년 10월 14일, 21일에 MBC 복면가왕 87차 경연에서 이파 저파 아니죠! 우파루파로 나와 오랜만에 가창력을 보여줬다.[6]

2020년 3월 남편 김가온과 함께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합류했다. 그 동안 일 때문에 자녀들을 잘 챙겨주지 못해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촬영 후 육아에 잠시 전념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