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역

경부선의 철도역.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옥천로 1622 (금구리 112-1) 소재.

현재 역사는 1999년 건립되었고, 무궁화호가 상/하행 각각 16회씩 정차하고 있다.[2] 시외버스 정류장과는 직선거리로 조금 떨어져 있으나, 농어촌버스 종점과 607번이 정차하는 정류장이 길건너에 있기 때문에 시내버스 연계는 괜찮은 편. 시간이 맞는다면 보은군 방면으로 갈 수 있기도 하다.

대전도심구간 개통 이전에는 KTX가 대전북연결선으로 경부선에 진입하여 이 역 부근 경부선 182.9km 지점에서 대전남연결선으로 진입했다. 그 후 대전남연결선에서 경부고속선으로 진입하는 구조였다. 쉽게 말하면 고속선은 직선으로 쭉쭉 이어지고 기존선은 휘어져서 갈라지게 되는 형태.

2015년 8월 1일 경부고속선 대전 도심구간이 개통되면서 KTX는 더 이상 이 역을 경유하지 않으며, 대전역 출발 후 판암차량사업소와 나란히 마주보는 기존 경부선 한참 남쪽에 새로 깔렸다. 대전남연결선은 더 이상 필요가 없어져서 주민들이 철거를 요청했지만 많은 비용과 폐기물이 나와 옥천 KTX 레일바이크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사업자로 선정되었던 회사가 자금부족으로 사업권을 반납했고, 이로 인해 사업자 재입찰을 했으나, 선정된 회사가 사실상 사업권을 반납했던 회사가 이름만 바꾼 것임이 밝혀지는 등 완공이 무기한 미뤄지고 있어 주민들 인내심은 바닥에 달하고 있다. 다만 충청권 광역철도의 옥천 지선 개통이 확정됨에 따라, 만약 레일바이크로의 재활용이 무산된다면 옥천 지선의 회차선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컨테이너 야적장(CY)이 있어 컨테이너 화물 취급도 이루어진다. LS전선에서 세계 최초로 화물용 이동식 전차선을 개발하여 시범설치했다.(관련 기사/영상 기사) 열차가 운행될 때는 펴서 작동하고, 정차하여 컨테이너를 내리거나 실을 때는 접어서 컨테이너 처리 작업을 원활히 하게 한다.[A]

2022년 4월 1일에 국토교통부고시제2022-165호로 화물취급이 중지되었다.

2022년 11월 5일부터 옥천역에도 ITX-새마을 열차가 왕복 4회[4] 정차한다. 과거 옥천역은 2004년 4월 1일부터 새마을호가 왕복 2편씩 정차했으나, 소요시간 감축 문제로 3달 만에 정차역에서 해제되었던 바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연장구간(오정역 ~ 옥천역) 사전 타당성 조사 B/C 값이 0.94로, 사업비가 227억이 드는 것으로 예상되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할 필요가 없게 되어, 충청권 광역철도 역으로 개량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리고 옥천연장사업이 확정되어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시인 정지용의 고향이 옥천이라 그의 시비가 있다.[A]

은하철도999에서 옥천역이라고 나온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은 뻥튀기별 바렐라라고 하는 별이었는데 방송국에서 옥천역으로 편집한듯 하다.

역 앞에 시외버스 정류소가 있다. 1일 4회 영동행 시외버스가 정차한다. 현금승차만 가능. 옥천군내 시외버스 이용(옥천역과 옥천터미널, EX-HUB 사이)은 불가능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