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역

경부선의 철도역.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대신길 70-14 (대신리 782-3)에 위치해 있다.

원래 경부선이 1905년에 개통될 당시에는 김천과 약목 사이 구간은 김천시 지좌동에서 칠곡군 약목면 복성리까지 4번 국도를 따라갔기 때문에 대신역이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구간의 경사가 커서 열차 운행에 지장을 주었고, 이로 인해 1916년에 금오산역을 지나던 기존 구간을 폐지하고 선로를 금오산 북쪽으로 이설하면서 아포역, 구미역과 함께 개통했다. 현재의 역사는 1942년에 신축된 것으로 2002년 내부 리모델링을 거쳤다.

1977년 5월 16일부터 철도청고시 제10호에 따라서 수소화물취급이 중지되었다.

2008년 12월 1일부터 소수 정차하던 단거리 여객열차가 통과하게 되었다. 여객취급이 중단되기 전에도 역사가 폐쇄되었고, 이용객들은 역사 옆의 조그만 통로로 승강장을 오가야 했다. 대신리 자체에 열차를 이용할만한 인구가 적은 탓도 있지만, 역 앞 도로로 구미시 시내버스가 열심히 다녀주고 있기 때문에 버스와의 경쟁에서 밀린 것이다.[1]

그럼에도 운전상의 기능은 남아있어서 화물열차의 선행대피 등에 사용되었다. 화물취급도 중단된 현재는 사실상 신호장처럼 운영되고 있는 셈. 그러다가 2020년 현재 대신역이 카페로 변신해 운영되고 있다.출처

박해수 시인의 대신역 시비가 이 역에 있기는 하지만 이 역에는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박해수 시인하고 한국철도공사가 원수진 건 지는 몰라도 박해수 시인이 시비를 남긴 역들 중에서 신동역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 여객열차가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