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드래곤(열차)

JR 동일본이 운영했던 쾌속열차로, 오후나토선에서 운행되고 있던 열차였다.

이 열차의 전신은 1960년에 설정된 준급 '무로네'이다. 당시 센다이와 사카리를 도호쿠 본선과 오후나토선을 경유하여 운행했다. 이후 1966년에는 급행으로 격상되었으며, 1972년에는 모리오카에서 사카리로 오는 급행 '사카리'와 병결운행을 시작했다. 다만 1982년에 병결운행하던 사카리는 폐지되었으며, 무로네 역시 쾌속으로 격하되었다.

1988년부터 1997년까지는 산리쿠 철도의 미나미리아스선을 경유하여 카마이시까지 직통운행을 실시하기도 했다. 1993년에는 무로네라는 애칭을 폐지 당시의 애칭인 슈퍼 드래곤으로 변경하였다.

이 열차도 도호쿠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2011년 3월 11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 구간 운행을 중지하였으며, 4월 1일에는 케센누마까지만 운행을 재개하였다. 다만 이 열차가 2년 뒤의 다이어 개정에서 폐지되면서 이 열차가 다시 사카리를 가는 일은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