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빗(열차)

JR 동일본이 우츠노미야선에서 운행하는 쾌속열차.

이 열차의 전신은 신특급 나스노였다. 이 중 대부분의 열차를 쾌속열차로 격하시키면서 상행 8편성, 하행 9편성이 래빗이라는 이름을 달고 운행을 시작하였다. 이후 남아 있던 낮 시간대의 특급 나스노를 모두 쾌속 래빗으로 격하시키면서 이 열차는 약 30분에서 1시간에 1대씩 오는 우등열차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후 토·휴일 다이어가 도입되면서 토·휴일의 통근쾌속이 모두 쾌속 래빗으로 전환되었다. 이 과정에서 본래는 오야마 ~ 우츠노미야 사이에서도 통과역이 존재하던 래빗은 토·휴일의 통근쾌속을 대체하기 위하여 이 구간을 각역정차하게 되었으며, 1995년부터는 모든 래빗이 오야마 ~ 우츠노미야 사이를 각역정차하게 되었다.

2004년에는 쇼난신주쿠라인의 운행이 시작되면서 낮 시간대의 래빗이 모두 일반 쾌속으로 전환되었으며, 이때부터 래빗은 통근쾌속과 유사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015년에는 우에노도쿄라인이 개통하면서 기존 종착역인 우에노역에서 도쿄역까지 연장되었으며, 2019년에는 평일 저녁의 통근쾌속 역시 래빗으로 전환되면서 히가시오미야역에 추가로 정차하기 시작하였다.
2024년에는 운행편수가 대폭 감축됨과 더불어 상행 전 열차가 폐지되었다.

상행(도쿄역 방면)으로는 운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