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2002년 7월 3일)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현재 수원 삼성 소속이며 포지션은 풀백이다.

초등학교 4학년에 경남진주고봉우FC에서 축구를 정식으로 시작해 경남산청FC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 경력을 쌓고 중학교 3학년에 매탄중학교로 오게되면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처음 속하게 됐다. 이후 매탄고등학교에 진학하여, 2020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정상빈과 함께 여름에 준프로 입단했다.

2021시즌 시작 전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하였다.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 FC 안양과의 홈경기에 우측 윙백으로 선발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2021시즌 수원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도합 1경기 출전.

2022년 1월 10일, K리그2의 전남 드래곤즈로 한시즌 임대이적했다. 첫 공식경기인 2월 19일날 2022 K리그2 1라운드 FC 안양 원정에서 바로 선발출전해 45분을 소화하였다.

3월 19일 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원정경기에서 전반전 15분 임찬울의 키패스를 받은이후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후반전 시작이전 카차라바하고 교체아웃 되었고 팀은 2 : 0으로 승리하였다.

이후 시즌을 마치고 바로 수원으로 복귀했다.

2022시즌 전남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13경기 1골.

등번호는 77번을 배정받았다.

U-22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김주찬, 이상민, 박희준, 서동한 등에 밀려 이병근 체제에서는 시즌 초반 엔트리에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10라운드 대구 FC와의 홈경기 엔트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고, 후반전에 장호익과 교체되어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12라운드 공성전에서는 바사니의 부상 아웃으로 인해 후반전에 교체투입되었는데, 전반적으로 상대 미드진에 대한 압박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볼경합에도 계속 밀리는 등 좋지 않은 모습만 보여주었다.

13라운드 강원 FC 원정에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우측 윙어로 그럭저럭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후반 시작과 함께 정승원과 교체되었다.

14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는데, 19분 경 아쉬운 볼 컨트롤을 보여주며 상대에게 공 소유권을 넘겨줬고 바로 정승원과 교체되었다. 이전 강원전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1]

이후 하나은행 FA컵 16강전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는 주 포지션이 아닌 왼쪽 인버티드 윙백으로 선발출전했음에도, 패스, 수비 가담, 드리블 모두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또 이날 교체 아웃 없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건 덤으로, 이상민에 이어 이번 시즌 2번째로 풀타임을 소화한 U-22 자원이 되었다.

이병근 체제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전망이 좋지 않았기에 3년 선배 최정훈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2]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에는 이상민과 같이 U-22 자원 중 가장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전남 임대 시절과 이병근 체제에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한 영향으로 초반에는 아쉬운 모습도 다소 보였으나 경기를 거듭하면서 점점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고, 작년 전남 임대 시절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던 이력과 김병수 감독 특유의 세밀한 전술이 합쳐져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하는 팬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허나, 이후에 김주찬과 이상민에게 U22 자리를 내주면서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염기훈 감독대행 체제 이후 파이널B 35R 대전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팀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36R 수원 더비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45분 간 활약 후 하프타임에 교체되었고, 팀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역전승을 거두었다.

37R 슈퍼매치에도 선발 출전하였다.

김태환이 팀을 떠남과 동시에 U-22 자원인 만큼 이번 시즌 주전 라이트백으로의 기용이 유력하다. 베테랑 장호익과의 주전 경쟁이 유력하고, 레프트백으로 기용될 경우 새로 영입된 최지묵, 또 다른 U-22 자원인 장석환과 함께 주전 경쟁을 할 전망이다.

1R 아산전에서 최지묵의 부상으로 투입되었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2R 서울 이랜드전 이후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하며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수원은 FC 서울에서 이시영을 임대해 오며 손호준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한 명 늘어나게 되었다.

수비수이지만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난 자원으로 공격 가담에 적극적이다. 또한 넓은 시야로 사이 공간 패스에 능하고 페널티지역으로 정확하게 연결하는 크로스가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