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축구선수)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이다.

성남 FC의 유스 클럽인 풍생고에서 허정재 감독 아래 주전 윙백으로 활약했다.

2016년 성남 FC의 우선지명을 받은 상태로 전주대학교에 진학했다. 전주대에서도 정진혁 감독의 신임 아래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주목 받았다. 2017년에는 덴소컵 한일대학 축구 대항전 한국 대학 선발팀에 발탁되어 주전 풀백으로 활약하며 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전주대에서는 팀 상황에 따라 중앙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출장하는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모습도 보였고 팀이 2017 U리그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학년을 마치고 2018년 우선지명으로 성남 FC에 콜업됐다.

5월 21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교체 출장하며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2018 시즌 총 리그 4경기에 출장했다.

2019년 1월 7일 K리그 2의 광주 FC로 1년 임대되었다. #

2019 시즌 총 리그 13경기에 출장하여 팀의 K리그 2 우승에 기여했으며 공격적인 풀백으로 박진섭 감독과 광주 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 1월 9일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랜드 FC 팀으로 1년 임대되었다.#

20라운드 대전전에서 완벽한 크로스로 김민균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2020 시즌 총 11경기에 출장해 1도움을 기록했으며 광주 시절과 마찬가지로 서울 이랜드 팬들도 이시영의 임대 복귀를 아쉬워 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 FC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유튜브에 공개된 1차 동계전지훈련 출발 전 공항 인터뷰를 통해 임대 복귀를 알렸다.

1, 2R 모두 경기 명단에도 못 들다가 3R에 처음 명단에 들었으나 결장했다. 4R 수원 FC전에서 이태희와 교체 출전하여 3년 만에 팀 복귀전을 치렀고, 뮬리치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날 활약을 기점으로 출장 시간을 늘려가기 시작했으며 6R 포항전을 마치고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7R 울산전까지는 부주장을 밀어내고 우측 윙백으로 중용을 받다가, 8R 대구 FC전부터는 주장을 밀어내고 왼쪽 윙백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그렇게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다, 12R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 선발 출전해 전반 23분만에 부상으로 아웃되며 한 달 아웃 판정을 받았다.

약 한 달만인 1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FC전 엔트리에 들었고, 후반 40분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다. 곧바로 주중에 열린 대한축구협회 FA컵 4라운드 김천 상무전 우측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연장까지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후 좌우를 가리지 않고 서보민과 이태희의 로테이션 역할을 충분히 잘 소화하고 있다. 주전 윙백 모두 베테랑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팀의 윙백 세대교체 계획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팀의 유스 출신으로서, 홍철, 황의조, 김동준 등이 모두 떠나보낸 구단이 임대보낸 박태준과 함께 풍생고 출신의 명맥을 이을 대표 선수로 키울 가능성이 크다.

26R 이태희가 결장한 전북 현대 모터스전 우측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팀의 무실점 무승부를 이끌며 풀타임을 뛰었다. 38R 강원 FC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선발 출장하여 뮬리치의 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팀은 2:1 패배했다.

2021시즌 성남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24경기 출전 2도움.

2021시즌 활약에 힘입어 성남은 오른쪽 윙백 자리를 이시영으로 낙점하고 팀에 오랫동안 뛰어왔던 원클럽맨 이태희(1992)를 대구로 떠나보냈다.

2022시즌 성남에서 FA컵 포함 31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박수일과 함께 FC 서울 이적설이 보도되었다. #

2022년 12월 22일 서울은 이시영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단기적으로 김천에 입대한 윤종규을, 장기적으로는 나이가 많은 고광민을 대체할 자원이다.

공석이던 등번호 22번을 받았다.

개막전 경인더비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박동진과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2R 친정팀 광주 원정에서 후반 36분 황의조와 교체로 들어와 후반 45분 박동진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서울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3R 강원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오스마르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외에도 여러 차례 좋은 크로스를 올려주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팀은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37R 슈퍼매치 홈경기에 선발출전했지만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0:1패배에 크게 기여했다.[1] [2]

2023시즌 최종 성적은 15경기 0골 2도움.

이후 아시안 게임에서의 인연으로 이민성감독의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이적설이 나왔다.

2024시즌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최지묵의 부상으로 윙백이 필요해진 수원 삼성으로 임대된다는 설이 돌았고, 이적시장 데드라인에 수원 삼성 임대 이적을 가는 것이 확정되면서 FC 서울 소속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라이벌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임대 이적했다.[3][4] 계약 기간은 1년, 등번호는 27번.

서울에 계속 남았더라면 강상우, 최준, 이태석, 김진야, (하반기에 전역할 예정인) 윤종규와 주전경쟁이 치열했을 것이라 임대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수원이 강등되면서 서울을 직접 마주할 일도 없고.

임대 직후 주전으로 뛰던 장호익, U-22 자원으로 중용되던 손호준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3라운드 안산 원정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80분 팀의 네번째골이자 프로데뷔골을 만들어내면서 팀의 5:1 대승에 기여했다.여담으로 이날은 이시영의 프로 통산 100경기였다. 스스로의 100번째 경기를 멋진 데뷔골로 장식한 것이다.

염기훈 감독 체제에서는 서울 시절과 달리 계속 중용받고 있으며, 팬들 또한 완전이적을 간절히 바라는 중이다. 변성환 감독 밑에서도 쏠쏠한 활약 중.

친정팀 성남 FC와의 마계대전 홈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3-0 승리에 일조했지만, 전반전에 상대 윙백 장효준을 태클로 부상입혀서 큰 비판을 받았고, 경기 종료 후 인사를 갔지만 이종성, 뮬리치와는 다르게 야유를 받았으며, 수원 팬들 역시 이 장면을 좋게는 보지 않고 있다. 물론 수중전이라 부상을 입을 확률이 더 크긴 했지만, 당시 태클이 상당히 거칠었던 탓에 직관온 빅버드 홈 팬들 또한 뭐하는 놈이냐며 비판했고, 심하게는 야 인마!라는 소리까지 나왔을 정도였는데, 실제로도 사후징계를 안 받은게 다행일 수준이었다.[5]

참고로 장효준은 전방 십자인대 및 측면 연골 파열로 시즌아웃 부상을 입었는데, 성남 팬들의 반응은 현재 험악 그 자체다.

전주대 2학년 시절, 대만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로 선발되어 주전 풀백으로 6경기에 출전했다.

2018년 5월 28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소집되어 인도네시아로 전지 훈련을 다녀왔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진 U-23 인도네시아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측면에서의 빠른 공간 침투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7월 16일 발표된 최종명단에 포함되며 아시안게임 출전이 확정되었다

8월 17일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 했다. 김학범 감독의 3-5-2 전술의 윙백 롤에 부합하는 왕성한 활동량을 시합 내내 보여줬으나 다소 부정확한 크로스와 좋지 못한 경기 결과로 인해 인터넷 상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4강 베트남전에 3-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팀이 금메달을 획득함에 따라 병역혜택을 받게됐다.

수비 지역에서 모든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빠른 발과 공격력, 특히 오른발로 올려주는 정확한 크로스가 장점인 선수이다. 수비력 또한 겸비하고 있어 경기 중 전술 변화에도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의욕이 너무 과한 나머지 플레이가 거친 편이며, 세계 모든 공격형 풀백들이 그렇듯 뒷공간 노출도 잦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