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훈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현재 FC 서울 소속이다.

2014년 초등6학년때 주장으로서 팀(이천남초) 역사상 최초로 전국대회(금석배) 준우승 트로피를 가져 왔으며,그해 주말리그(경기도 동부리그)에서도 팀 첫우승을 이끌고 금석배 우수선수상과 주말리그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후 오산중-오산고를 거치며 FC 서울의 유스 시스템 속에서 성장했다.

2017년에는 서울 오산중 소속으로 프로유스팀이 모두 참가하는 춘계대회 우승과 그해 추계대회 우승에 기여하며, 추계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 하였다.

서울 오산고 시절에는 부상과 U-16 아시아챔피업쉽과 U-17월드컵 출전 등으로 소속팀에서는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2021년 1월 1일에 신인 선수 우선 지명을 통해 공식적으로 서울 1군에 합류했다. 등번호는 35번.

4월 21일 K리그1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신인급 선수들을 대규모 출전시키면서 백상훈도 프로 데뷔의 기회를 받았다. 팀이 수비시 5-3-2 포메이션을 유지했는데, 오른쪽 미드필더 지역에서 끊임없이 뛰며 상대를 압박하는 등 굉장한 활동량을 보였다. 캉테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플레이였다. 팀이 연패에 빠지면서 가장 우려를 표했던 부분이 강한 투지를 보여줄 선수가 없다는 점이었는데, 백상훈이 이런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많은 팬들에게 데뷔전부터 큰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72분간 활약한 뒤 이인규와 교체되었다.

바로 이어진 12라운드 수원 FC 전에서는 교체투입되며 7분정도 뛰었고, 6월 6일의 리그 15라운드 순연경기 대구 FC 원정에서 선발로 나서며 오랜만에 다시 모습을 알렸다.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에서는 기성용과 함께 중원 조합으로 선발 출전했는데, 기대 이상의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기성용의 약점인 압박 상황에서의 적극성을 전방의 고요한과 함께 완벽히 커버해줬다. 선제골 장면에서도 엄청난 압박으로 포항 수비진의 실수를 유발했고, 이 골이 그대로 끝까지 유지되며 팀의 1:0 신승에 기여해 서울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7월 31일의 리그 22라운드 울산 현대 전에서도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기성용과 함께 선발출전했다. 8월 18일의 리그 20라운드 순연경기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여름과 짝을 맞춰 선발로 나서 0-1 패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등 부진에 빠진 21시즌 서울에서 중원의 믿을맨이 되어가고있다.

안익수 감독이 새로 부임한 후에도 고요한의 메짤라 파트너 자리를 두고 팔로세비치와 경쟁 구도를 보이며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다.

34라운드 경인 더비 원정에선 볼 경합 과정에서 발을 높이 들다 인천의 수비수 강민수의 머리와 접촉이 되면서 VAR 판정 이후 전반 13분만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팀은 0:2로 패배했고, 또 다시 인천에게 패배하는데 나쁜 의미로 기여했다는 평을 피할 수가 없어졌다. 거기다 하필 날짜도 날짜인지라 비판에서 자유롭기는 힘들듯 하다.

2021시즌 서울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18경기 출전.

3월19일 6라운드 제주전에 후반 교체로 들어와 27분을 소화하고 22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이후 3개월여 만인 6월19일 슈퍼매치 후반 막판 8분을 뛰며 2번째 출전을 했다.

18라운드 인천전에 선발 출전 하여 75분을 소화하고 교체 되었다.첫 선발임에도 불구하고 종횡무진 하며, 전반전에 인천 중원을 압도하는 주역이 되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되었고 팬들에게 다시 한번 백상훈의 이름을 각인 시키는 최고의 경기가 되었다.

7월 7일 20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64분을 뛰고 팔로세비치와 교체되었다. 뒤이어 수원 FC (45분 소화). 대구 FC (56분 소화)와의 경기에서도 선발출전하여 3경기 연속 선발출전하였다. 풀타임을 소화하진 못했지만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올대에 소집되었으나 자가 키트 양성으로 제외되었다. PCR 검사는 음성.

시즌 초반에는 명단에 들지 못하고 있다.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되었다는 설이 있다.
고교 시절 코치였던 김진규 감독 대행 체제에서 드디어 명단에 들기 시작했다. 비록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드디어 출전 가능성이 열렸다.

31라운드 제주 원정경기에 후반 72분에 교체로 들어가 25분을 소화하며, 올 시즌 첫 출전을 기록했다.
이어, 33라운드 전북과의 상암 홈 경기에 첫 선발출전 하며 67분을 소화하며 안익수 감독 사퇴 이후 조금씩 기회를 부여 받고 있다.

시즌이 끝나고 김기동 감독이 선임되었기 때문에 출전기회를 다시 잡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2023시즌 서울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3경기 출전

서울과 다시 3년 재계약을 맺었고 등번호도 25번으로 옮겼다. U-22 제도의 혜택을 받는 마지막 시즌이다.

그러나 3월에는 별다른 기회를 받지 못했고 강성진, 백종범, 이태석과 함께 U-23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4월부터 잠시 팀을 이탈한다.

5월 28일 K리그1 15라운드 김천 상무 원정에서 선발출전하며 24시즌 들어 첫 번째로 경기에 나서게 되었다. 이후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2019 FIFA U-17 월드컵 브라질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 하였으며,특히 C조 3차전 칠레전에서는, 경기 시작 52초만에 선제골을 기록하여 팀의 2-1 승리 및 자력 16강 진출에 큰 도움을 주었다.이 골은 대한민국 FIFA 주관대회 남녀,연령별 대회 통틀어 최단시간 골로 기록 되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U-20 월드컵팀)에 소집 되었지만 코로나19로 U-20 월드컵이 취소되어 대회에 나갈 수 없게 되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올림픽대표 우즈베키스탄 친선전(9월)에 뽑협으나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소집 제외 됨. 이후 11월에 다시 올림픽대표 아랍에미레이트와의 친선전 대표로 부름 받아 두바이에서 UAE와 1차전 후반과 2차전 풀타임을 소화 하며 2차전 후반 골문 구석을 파고 드는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2:0 승)에 기여함

2023년 3월 23일 카타르 U-22 도하컵 개막전 오만전 풀타임 소화하며 3:0 대승을 이끌고, 26일 2차전 카타르전에서는 후반85분 교체 출장(1:0 승), 29일 UAE와 결승전에서는 선발 출장하여 전반45분을 소화하고 후반교체 되었다. 경기는 3:0 승으로 대한민국이 우승함. 백상훈은 3경기 모두 출전하며 우승에 기여함.

2024년 파리 올림픽 예선과 U-23아시안컵 예선을 겸한 올림픽대표로 9/6일 카타르 전에 후반 교체 출장하며 안익수 체제에서 볼수 없었던 백상훈은 대표팀 경기에서 팬들에게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후 9/9일 키르키스스탄전(1:0 승)에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며 본인의 장점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앙미드필드로서 경쟁력을 보여주었고, 9/12일 미얀마와의 마지막 조별예선에선 전반5분만에 이태석의 크로스를 헤더 결승 선제골로 연결하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승리(3:0 승)에 일조하였다. 백상훈은 이번 올림픽예선을 통해 본인의 존재를 다시한번 각인 시키며 FC서울 김진규 감독대행 밑에서도 좀 더 기회를 부여받을 것 으로 기대를 높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인 2024년 3월 서아시아 챔피언십 명단에 포함됐다.(정작 황선홍 감독은 대표팀 임시감독으로 참가 못함) 등번호는 13번.
8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로써, 1차전 태국전은 결장하고, 2차전 준결승 사우디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 진출에 기여했으며, 결승 호주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형 미드필드로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하고 연장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한민국의 우승(승부차기 4:3)에 기여했다

당초 무릎 부상으로 인해 대회 참가가 불투명했으나 4월 8일 협회 공식 발표로 황선홍호에 합류함을 알렸다.

1차전 UAE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2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하여 후반60분 교체 되었고(2:0 승), 3차전 일본전에서는 후반87분 교체로 들어가 뛰었다. 모든 국민이 지켜보는 중요한 한일전에서 결국 대한민국이 1:0으로 승리함으로써 대한민국은 본선조별리그를 3연승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와와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 속에서도 2:2로 승부를 가르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갔으며, 백상훈은 4번째 키커로 PK를 성공했으나 결국 긴 승부차기 끝에 10:11로 패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과업을 이루지 못하고 쓸쓸히 귀국길에 올랐다.

간결한 패스 플레이와 빠르고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를 오가는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다. 박투박이 갖춰야 하는 기본적인 수비적인 능력도 좋지만, 유스 시절에는 윙어에서도 뛰었던 만큼 공격적인 롤도 가능할 정도로 전진성이 좋다.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전방 압박을 특기로 공수 연결고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좁은 공간에서도 순간적인 드리블돌파나 스킬로 탈압박을 해내는 능력도 있는 편. U-17 김정수 감독은 이 때문에 백상훈을 은골로 캉테에 비유하기도 했다.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이기는 하나 아직 페이스 조절을 하는 데에 미숙한 점이 있는지 후반으로 가면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선발로 출전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이고도 하프타임이나 후반 이른 시간 교체당하는 경우가 잦다. 또 패싱력 뛰어난 편은 아니라 정교한 패스나 롱패스를 통한 방향 전환에서 다소 약점을 보인다. 체력 문제를 제외하면 여러모로 국가대표 미드필더였던 이용래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