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원주IC

중앙고속도로 33번.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호저면 평천1길 24-23 (주산리 산48-1)에 위치한 중앙고속도로의 나들목. 명칭은 소재지인 원주시에서 유래했다. 이 나들목을 통해 호저면 일대로 진출할 수 있다.

이 나들목에서 영동고속도로 원주 나들목과의 간접환승이 가능하며, 약 1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고속도로 표지판에는 5번 국도가 표시돼 있지만 이 나들목은 반경 2km 이내 근처까지 다 뒤져봐도 5번 국도는 커녕 그 어떤 국도와도 접속하지 않는다. 이 나들목에서 5번 국도와 가장 가까운 소초면 장양리의 선녀골삼거리까지는 약 8km 떨어져 있으며 약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구 5번 국도였던 북원로와 접속하는 원주IC사거리까지는 약 5.5km 떨어져 있고, 약 7분 가량이 소요된다.

북원주IC에서 접속하는 호저로가 원주에서 횡성까지 이어지므로 비슷한 역할을 하는 5번 국도에서 따온 듯하다. 국도나 지방도가 아닌 일반 길이어서 표지판에 마땅히 표시할 것도 없다. 원주시도 3번으로 표기하자니 이는 원주시민들에게는 굉장히 낯선 표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5번 국도로 표시하고 있다. 아니면 아예 노선 표지를 그냥 지워버리면 된다. 실제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나 제2경인고속도로는 일반도로와 분기하는 나들목은 노선 표지 자체가 없다.

호저면소재지 인근으로 갈 때를 제외하면 딱히 이용할 일이 없는 나들목이지만, 원주시내의 교통정체가 상당한 출퇴근시간에 춘천방향에서 태장동, 우산동, 학성동, 단계동 방향으로 접근할 때 남원주IC나 횡성IC 대신 이용해도 좋다. 호저면소재지를 지나면 왕복 4차로로 확장되어 있기도 하고 횡성~원주 구간에서 매일 발생하는 지정체를 일부 우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후 동부순환로가 완공되면 강원원주혁신도시로 갈 때 횡성IC의 우회루트로 사용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