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헬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암흑대륙 원정대의 대기 멤버이다.

장발에 찢어진 눈매, 시크한 외모의 미청년으로, 특이하게도 귀가 마치 엘프를 연상시키는 것처럼 길고 뾰족하다. 말투는 강하지만 냉정한 인물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미자이스톰 나나의 말에 따르면 상당한 실력자라는 듯하다. 괜히 용병대의 대장이 아닌 듯.

용병 부대의 용병대장으로 현장에서 군 부대 지휘를 맡고 있다.

용병대의 대장으로 원래는 헌터 시험에 통과해 협회 내부의 스파이로서 활동할 계획이었으나 크라피카에 의해 용병대 단 한명도 헌터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고 크라피카가 범상치 않은 녀석이라는 정보를 알아낸 것 외에는 별 소득 없이 원정대 본부로 오게 된다.

처음에는 부하들을 이끌고 진과 파리스톤에게 시비를 걸면서 둘을 죽이려고 했으나 사실 그런 짓을 한 이유는 진의 실력을 떠보기 위해서 파리스톤과 짠 것. 참고로 진은 이미 그 사실까지 간파하고 있었다. 실행 멤버 중 한명인 골렘과는 3년 전부터 아는 사이로 뮤헬이 이끄는 용병대는 골렘을 지원하는 원호 부대이다.[1]

뮤헬 개인적으로는 진이 자신을 No.2라 인정하라고 했을 때 처음에는 상관없다고 생각했으나 비욘드가 주기로 한 보수의 두 배를 주겠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생각이 바뀌었다고. 돈을 더 준다고 해서 고용주를 갈아타는 것은 신용을 생명처럼 생각하는 용병들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2] 용병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개개인이 직접 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노웰 기금(용병 유족 공제)에 돈을 입금하는 조건으로 진의 요구를 수용한다.

대신 진이 원정대의 No.2인 것과는 별개로 자신은 용병대의 대장으로서 진과는 독립적으로 부대를 이끌 것이라며 용병대에 들어온 진 또한 전시에는 자신의 명령을 따를 것을 권고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