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트라드 패밀리

헌터×헌터에 등장하는 조직. 마피아 커뮤니티 중 하나이다. 명칭의 모티브는, 시칠리아 마피아의 정식 명칭인 코사 노스트라인 듯 하다.

원래는 변방 촌구석에서나 이름 날리던 듣보 조직이었지만, 보스인 라이트 노스트라드가 자신의 딸 네온 노스트라드의 백발백중 미래 예지 능력을 이용해 마피아 세계에서 일대 부상했다. 적중률 100%인 예지 능력의 유용성 때문에 거래를 요구하는 고객도 많고 십로두 중 일부는 네온의 팬이 되었을 정도. 마피아 커뮤니티 내에서 동등한 위치에 있는 젠지의 열폭을 유심히 살펴보면 보스인 라이트는 십로두와도 말을 트며 지낼 정도로 높은 위치에 있으며 다른 마피아 조직과는 달리 으리으리한 대저택에 집사, 하인, 하녀들까지 거느리며 상당히 품위까지 갖추고 있다.

신흥 강자로 부상한 마피아 조직이기 때문에 기존 마피아 조직들의 질투와 견제를 한몸에 받아 마찰을 종종 빚는다. 특히 라이트 노스트라드한테 대놓고 열폭하는 젠지와는 사이가 무척 나쁘다.

네온의 능력으로 한창 잘나갈 때는 마피아계 기존 거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였지만, 오로지 네온의 미래 예지 능력에만 의존해서 세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네온이 무너지면 조직 자체가 붕괴될 수 있을 정도로 불안정하고 취약한 조직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보스의 딸이자 인체 수집가인 네온의 인체 수집 취미 때문에 지하 물품이 거래되는 요크신 시티 경매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1] 리더 다르초르네는 요크신 시티에서 네온을 호위할 보디가드를 모집하기 위해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했고, 테스트에 합격한 크라피카, 센리츠, 바쇼, 베제를 신입으로 채용한다. 다르초르네는 네온의 호위로 기존 조직원과 신입을 포함해 총 8명의 조직원들을 이끌고 요크신으로 향한다. 하지만 환영여단의 경매장 습격으로 조직원 중 사치모노 토치노, 이와렌코프, 베제가 순직했으며, 리더 다르초르네마저 여단에 의해 살해당한다. 순직한 다르초르네의 후임으로 리더를 맡게 된 크라피카가 우보긴을 죽인다. 이후 우보긴의 복수를 하려고 사슬잡이를 추격한 여단에 의해 스크와라가 살해당함으로써, 요크신 시티에서만 조직원 중 5명이 순직했다.

네온은 클로로의 도적의 극의에 의해 예지 능력을 빼앗겨 능력 자체를 못 쓰게 되었고, 노스트라드 패밀리는 조직의 유일무이한 기반을 잃고 반쯤 괴멸 상태에 빠지고 이에 라이트는 완전히 멘붕에 빠져서 절규한다.

그런 라이트를 보며 무언가 생각이 있는 듯한 크라피카의 모습을 끝으로 암담한 상황이 그려진 후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소식은 한동안 나오지 않는다.

그간 조직 내에서의 입지가 더더욱 올랐는지 '차기 두목'의[2] 자리에 올랐다. 요크신 시티 편에서 함께 살아남은 센리츠, 바쇼, 린센 등과 함께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중이며, 네온의 예언시 능력 상실로 인해 급속도로 추락하던 조직을 크라피카가 라이트 노스트라드를 대신해 운영함으로써 어느 정도 일으켜 세운 듯한 모습이다.[3] 수입의 100%를 도박과 경호원(모두 합법)으로 충당하고 납세도 하고 있어서 상당히 청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피카 등 노스트라드 패밀리에 지원한 자들을 안내했던 저택의 집사. 다르초르네가 실시했던 시뮬레이션 도중 전투에 휘말려 사망했다.[4]

다르초르네의 시중을 들었던 시녀이자 스크와라의 여자친구. 스크와라 순직 후 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