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시록의 붉은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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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묘사된 그림 | 묘사를 토대로 재구성한 복원도 |
그 힘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강대하여 꼬리를 한 번 휘두르면 하늘에 있는 모든 별들 중 3분의 1을 떨어트릴 수 있으며, 입에서 불을 강물처럼 토해낸다. 또한 하느님 앞에서도 인간들을 밤낮으로 헐뜯으면서 동시에 현혹한다고 한다. 이 드래곤은 사악한 마음을 가진 괴물들을 이끌며, 신앙심이 깊은 인간들을 괴롭히거나 타락시킨다고 한다.
그러다 붉은 용은 한 여자[4]가 낳으려는 아기를 삼켜버리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지만, 태어난 아기는 하느님에게 이끌려 올라가서 실패.
그러던 그 때 전쟁이 발발한다.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그의 부하들에게 맞서 싸우고, 결국 용과 그의 부하(천사)들은 하늘에서 내쫓긴다. 그러자 용은 몹시 화가 나서 지상으로 내려오고, 위에서 언급한 그 여자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자는 하느님의 도움을 받아 용에게서 무사히 도망치고, 이로 인해 용은 더욱 분노하여 여자의 남아있는 자손들(=하느님의 사람들)과 싸우고자 짐승에게 자신의 힘과 왕위와 권세를 내린다. 짐승과 거짓 예언자는 사람들을 미혹하며 세력을 모으고 하느님에게 맞서 하르마게돈에서 전쟁을 일으키지만, 결국 패배하고 불과 유황의 바다에 던져진다.
또한 용은 한 천사에게 붙잡혀 결박당한 채 무저갱 속으로 던져지고, 무저갱의 입구도 봉인되어 무저갱에서 천년 동안 갇혀지내다가 풀려 나온다. 풀려나온 용은 지상의 민족들(곡과 마곡)[5]을 미혹하고 그들을 모아 전쟁을 일으킨다. 용의 군대는 지면으로 올라와 성도들의 진과 하느님이 사랑하는 도시를 에워싸지만 군대는 하느님이 내린 불에 삼켜져 전멸하고, 용은 불과 유황의 바다에 던져져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함께 밤낮으로 영원히 고통당한다.
그러던 그 때 전쟁이 발발한다.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그의 부하들에게 맞서 싸우고, 결국 용과 그의 부하(천사)들은 하늘에서 내쫓긴다. 그러자 용은 몹시 화가 나서 지상으로 내려오고, 위에서 언급한 그 여자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자는 하느님의 도움을 받아 용에게서 무사히 도망치고, 이로 인해 용은 더욱 분노하여 여자의 남아있는 자손들(=하느님의 사람들)과 싸우고자 짐승에게 자신의 힘과 왕위와 권세를 내린다. 짐승과 거짓 예언자는 사람들을 미혹하며 세력을 모으고 하느님에게 맞서 하르마게돈에서 전쟁을 일으키지만, 결국 패배하고 불과 유황의 바다에 던져진다.
또한 용은 한 천사에게 붙잡혀 결박당한 채 무저갱 속으로 던져지고, 무저갱의 입구도 봉인되어 무저갱에서 천년 동안 갇혀지내다가 풀려 나온다. 풀려나온 용은 지상의 민족들(곡과 마곡)[5]을 미혹하고 그들을 모아 전쟁을 일으킨다. 용의 군대는 지면으로 올라와 성도들의 진과 하느님이 사랑하는 도시를 에워싸지만 군대는 하느님이 내린 불에 삼켜져 전멸하고, 용은 불과 유황의 바다에 던져져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함께 밤낮으로 영원히 고통당한다.
여인의 아이(신자들의 교회)를 잡아먹으려 했던, 머리 일곱과 뿔 열 개의 붉은 용. 하늘에서 퇴출된 사탄이라는 게 일반적인 해석이다. 아닌 게 아니라 12장에 '악마', '사탄'이라는 이름이 보란 듯이 적혀 있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특정한 어떠한 것을 의미한다고 다양하게 해석되곤 한다.
음모론을 신봉하는 극단적인 세대주의 개신교 측에서는 붉은 용을 기독교 이단 or 사회주의 국가 or 무신론자라며 주장하기도 한다. 러시아 등 반서방 진영에서는 G7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음모론이 있다.
하지만 사탄은 악을 계획하고 충동질하는 영적 존재임을 이미 성경 전체에서 표현하고 있다. 역사상 특정한 인물이나 어떤 세력 뒤에 사탄의 영향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사탄 즉 루시퍼 그 자체라고 여기는 것은 오류이다. 심지어 붉은 용에 의해서 적그리스도가 되는 바다에서 온 짐승조차도 사탄 그 자체가 아니라 시종이다.
일곱 머리는 기독교에서 저질러선 안 되는 7대 죄악(교만, 질투, 분노, 탐욕, 식탐, 나태, 색욕)을 뜻하며, 10개의 뿔은 평소에 저지르기 쉬운 작은 죄를 상징한다. 즉, 이 드래곤이 상징하는 것은 인간에게 죄를 저지르게 타락시키는 사악한 존재를 뜻한다. 그 때문에 7대 죄악 그 자체를 상징하기도 한다. 실로 만악의 근원.
인간에게 죄를 저지르게 한다는 점과 사탄의 현신이라는 점에서, 창세기에 나타나 선악과를 인간에게 먹인 뱀과 동일시된다.
그외에는 기독교를 탄압하던 그 시대의 권력자를 묘사한 것이라는 설도 존재한다. 또한 머리에 쓴 일곱 왕관은 로마 제국의 일곱 황제나, 타락한 일곱 교회를 상징한다는 설도 있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특정한 어떠한 것을 의미한다고 다양하게 해석되곤 한다.
음모론을 신봉하는 극단적인 세대주의 개신교 측에서는 붉은 용을 기독교 이단 or 사회주의 국가 or 무신론자라며 주장하기도 한다. 러시아 등 반서방 진영에서는 G7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음모론이 있다.
하지만 사탄은 악을 계획하고 충동질하는 영적 존재임을 이미 성경 전체에서 표현하고 있다. 역사상 특정한 인물이나 어떤 세력 뒤에 사탄의 영향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사탄 즉 루시퍼 그 자체라고 여기는 것은 오류이다. 심지어 붉은 용에 의해서 적그리스도가 되는 바다에서 온 짐승조차도 사탄 그 자체가 아니라 시종이다.
일곱 머리는 기독교에서 저질러선 안 되는 7대 죄악(교만, 질투, 분노, 탐욕, 식탐, 나태, 색욕)을 뜻하며, 10개의 뿔은 평소에 저지르기 쉬운 작은 죄를 상징한다. 즉, 이 드래곤이 상징하는 것은 인간에게 죄를 저지르게 타락시키는 사악한 존재를 뜻한다. 그 때문에 7대 죄악 그 자체를 상징하기도 한다. 실로 만악의 근원.
인간에게 죄를 저지르게 한다는 점과 사탄의 현신이라는 점에서, 창세기에 나타나 선악과를 인간에게 먹인 뱀과 동일시된다.
그외에는 기독교를 탄압하던 그 시대의 권력자를 묘사한 것이라는 설도 존재한다. 또한 머리에 쓴 일곱 왕관은 로마 제국의 일곱 황제나, 타락한 일곱 교회를 상징한다는 설도 있다.
요한묵시록에 나오는 사탄의 모습이 드래곤이 된 이유는, 요한묵시록을 기록한 사도 요한이 성서를 전해준 유대인이 오리엔트 지역의 사막민족이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예전에 초룡 티아마트(Tiamat)와 싸운 마르두크[6] 신이나 해룡 레비아탄(Leviathan)[7]과 싸운 바알 신을 숭배했던 적이 있다. 그런 그들의 사상에는 이들이 맞서 싸웠던 적이 드래곤의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악마를 드래곤에 비유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드래곤(큰 뱀)은 신의 적이라는 인류의 오랜 이미지가 결합된 것.[8] 그리스 신화에서 "용"이라 불리는 짐승은 커다란 뱀을 가리키기도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델포이의 왕뱀 퓌톤을 아폴론이 쏴죽이는 등의 신화가 있긴 하지만 반대로 큰 뱀이 신성한 상징이 되기도 한다.[9] 예로 여신 아테나의 다리에 헤파이스토스의 정액이 닿아 태어난 아테네의 시조 에릭토니오스는 하체는 뱀이었다. 헤라의 황금사과를 지키는 머리가 백 개 달린 라돈 역시 용(뱀)이었다. 용이라 하면 신의 적은 아닐지라도 두렵고 무언가를 지키는 괴물이란 느낌이 강했다.
유대인들은 예전에 초룡 티아마트(Tiamat)와 싸운 마르두크[6] 신이나 해룡 레비아탄(Leviathan)[7]과 싸운 바알 신을 숭배했던 적이 있다. 그런 그들의 사상에는 이들이 맞서 싸웠던 적이 드래곤의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악마를 드래곤에 비유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드래곤(큰 뱀)은 신의 적이라는 인류의 오랜 이미지가 결합된 것.[8] 그리스 신화에서 "용"이라 불리는 짐승은 커다란 뱀을 가리키기도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델포이의 왕뱀 퓌톤을 아폴론이 쏴죽이는 등의 신화가 있긴 하지만 반대로 큰 뱀이 신성한 상징이 되기도 한다.[9] 예로 여신 아테나의 다리에 헤파이스토스의 정액이 닿아 태어난 아테네의 시조 에릭토니오스는 하체는 뱀이었다. 헤라의 황금사과를 지키는 머리가 백 개 달린 라돈 역시 용(뱀)이었다. 용이라 하면 신의 적은 아닐지라도 두렵고 무언가를 지키는 괴물이란 느낌이 강했다.
- 이 묵시록의 붉은 용을 묘사한 그림들 중, 영국의 시인이자 화가였던 윌리엄 블레이크가 그린 붉은 용과 태양을 입은 여인 이라는 작품이 꽤 유명하다. 물론 현대 판타지의 기준으론 그다지 "드래곤" 같아 보이지도 않고 근육질의 등짝 때문에 뱀보다는 사람의 형상, 즉, 사탄의 이미지를 강조한 듯 싶다. 한니발 시리즈 팬들에게는 달러하이드 등짝에 박힌 문신으로 유명하다. 마침 등장 작품의 제목도 "더 그레이트 레드 드래곤"이다.
대중매체에서는 주로 강대한 힘과 간지폭풍의 외형 때문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존재가 되거나 간지폭풍의 악역에게 붙여지는 별명이 되기도 한다. 또는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묵시록의 4기사들(칼레드 알 아사드, 빅토르 자카에프, 이므란 자카에프,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처럼 흑막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캐릭터가 소설 '레드 드래곤'의 프랜시스 달러하이드.
- 악마성 드라큘라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 - 붉은 용에게서 모티브를 딴 듯한 조각이 드라큘라의 방 바로 앞에 등장. 아기와 여인이 우측 구석에 있고 용이 왼쪽 위에서 기어 내려오는 듯한 모습이다. 해당 게임에서 악마성이 나타난 이유인 제2차 세계 대전과 관련있는 듯.[10]
- 카드파이트!! 뱅가드 - 드래고닉 오버로드 시리즈
[1] 발음시 천마적룡. 그리스도교가 처음 조선에 왔을 시절 붉은 용이 한자로 불린 이름이다.[2] 옛날 버전 중에는 진짜로 왕관 쓰고 있는 도마뱀으로 그려진 것도 있다.[3] 사탄의 대응 천사인 메타트론의 세피라가 왕관(케테르)이다.[4] 이 여자는 묵시록에서 처음 등장할 때 해를 둘러 걸치고 달을 발밑에 밟고 별 12개가 박힌 면류관을 머리에 쓰고 있다. 게다가 이 여자가 낳은 아기는 훗날 쇠지팡이로 만국을 다스리는 인물이 된다. 개신교에서는 이 여자를 이스라엘(창세기 37:9)이라 보고, 가톨릭은 교회와 성모 마리아 둘 다라고 본다.(창세기 3,15) 가톨릭과 개신교 구분 없이 여자의 아들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해석은 일치한다. 단, 여호와의 증인들은 아기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천년왕국을 다스릴 조직, 즉 워치타워 협회라고 주장하는 등 다른 해석을 주장하는 종교도 있다.[5] 에제키엘 38장에서 언급된다. 곡(gog)은 마곡(magog)의 왕을 뜻한다. 곡은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침략하지만 크게 패배한다.[6] 바빌론의 주신[7] 정확히 말하면 레비아탄의 원형인 바다의 칠두룡 로탄(Lotan). 해신이자 원초적 혼돈의 지배자인 얌 나할의 화신 혹은 본모습 그 자체다.[8] 딱히 오리엔트 지역에 국한 된것은 아니며 인구어권에서도 일반적인 신화소로 나타난다.[9] 또다른 전승에서는 퓌톤은 원래 암수 1쌍이 있었는데, 수컷은 죽고 암컷은 아폴론에게 데꿀멍했지만, 아폴론이 암컷을 인간으로 만들고 델포이 신전이 건축된 후 그곳의 첫 번째 무녀가 되게 했다고 하는 걸 보면 그리스 신화에서 용이나 뱀이 상당히 양면적인 존재였음을 알 수 있다.[10] 공교롭게도 조나단 모리스의 아버지가 드라큘라와 싸웠던 때도 제1차 세계 대전이었다.[11] 설정과 모티브가 묵시록의 붉은 룡을 연상 시킨다.[12] 상기된 타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든든한 아군 포지션으로 나온다.[13] 툭하면 재단의 격리실을 부수고 탈출하는 강대한 힘은 물론, 일부 SCP 문서에서 이 묵시록의 붉은 용을 모티브로 한 것 같은 암시가 종종 비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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