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렌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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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렌델 Gren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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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 Skelton 作, 1908년 |
베오울프 전설에 나오는 식인귀.
주인공 베오울프의 연대기중 크게 나누어 첫 부분을 맡고 있는 거인이다. 데인족의 땅(현재의 덴마크)에 살던 괴물로, 인자한 왕 흐로스가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서 연 연회의 소리에 고통스러워 하다 한밤중에 데인족 30여명을 쳐죽이며 등장한다. 이로 인해 기껏 흐로스가가 지었던 화려한 연회장 헤오로트는 봉해졌고, 그럼에도 12년간 그렌델은 인간들을 습격하며 괴롭혔다. 그렌델은 마법의 힘으로 보호받고 있어 병장기로는 상처를 낼 수 없었던지라 데인족들은 그를 몰아내지도 못하고 공포에 떨어야만 했으며 그렌델을 무찌를 영웅을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이 괴물의 이야기는 결국 예이츠의 왕족이자 최고의 용사인 베오울프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고, 베오울프는 그렌델을 무찌르기 위해 무장한 14명의 용사들과 함께 데인족을 방문한다.
용사들의 도착을 환영할 겸, 그렌델을 꾀어내기 위한 연회를 마치고 기다리던 베오울프 일행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렌델은 용사중 한 명을 잡아먹고 창칼에 상처입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선전하는 듯 했으나, 무기가 통하지 않는 그렌델에게 베오울프가 맨손으로 달려들었다. 그렌델은 하룻밤만에 사람 수십을 죽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베오울프는 이를 뛰어넘는 무시무시한 괴력으로 그를 꼼짝도 할 수 없게 붙들었다. 움직이지 못하는 그렌델을 죽이기 위해 용사들이 달려들었으나 여전히 그들의 무기로는 그렌델을 죽일 수 없었고, 베오울프는 그 모습을 보고 아예 그렌델의 팔을 통째로 뜯어버린다. 팔을 잃은 그렌델은 이를 되찾을 생각조차 못 한채 도망쳐 자신의 둥지로 돌아갔으나, 큰 상처와 너무 피를 많이 흘린 나머지 죽고 만다. 그렌델을 쓰러트린 베오울프는 역시 최고의 용자라는 칭송을 받게 되지만, 그렌델의 죽음에 분노한 어미가 복수를 감행하며 데인족들은 다시 한번 위협아래 놓이게 된다.
용사들의 도착을 환영할 겸, 그렌델을 꾀어내기 위한 연회를 마치고 기다리던 베오울프 일행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렌델은 용사중 한 명을 잡아먹고 창칼에 상처입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선전하는 듯 했으나, 무기가 통하지 않는 그렌델에게 베오울프가 맨손으로 달려들었다. 그렌델은 하룻밤만에 사람 수십을 죽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베오울프는 이를 뛰어넘는 무시무시한 괴력으로 그를 꼼짝도 할 수 없게 붙들었다. 움직이지 못하는 그렌델을 죽이기 위해 용사들이 달려들었으나 여전히 그들의 무기로는 그렌델을 죽일 수 없었고, 베오울프는 그 모습을 보고 아예 그렌델의 팔을 통째로 뜯어버린다. 팔을 잃은 그렌델은 이를 되찾을 생각조차 못 한채 도망쳐 자신의 둥지로 돌아갔으나, 큰 상처와 너무 피를 많이 흘린 나머지 죽고 만다. 그렌델을 쓰러트린 베오울프는 역시 최고의 용자라는 칭송을 받게 되지만, 그렌델의 죽음에 분노한 어미가 복수를 감행하며 데인족들은 다시 한번 위협아래 놓이게 된다.
대체로 이족보행을 하는 인간형 괴수로 표현되지만, 일부 창작물에서는 비늘이 돋은 드래곤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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