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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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흡혈귀들과 특징을 공유한다. 그러나 바반 시의 이름에 붙는 'Sith'는 게일어로 요정을 의미하기 때문에, 민속학자들은 바반 시를 흡혈귀가 아니라 요정으로 분류한다.
매력적인 여성으로 묘사되며 외견은 평범한 인간가 다르지 않지만, 일부 전승에서는 염소나 사슴 발굽이 달려있다고 하며 이를 가리기위해 길다란 초록색이나 하얀색 드레스를 자주 입고 다닌다고 한다.
한밤중에 방황하며 젊은 남자들을 유혹하여 흡혈을 한다고 하는데, 어떤 설화에서는 젊은이를 절벽으로 유인해서 떨어뜨린 다음 시체에서 나오는 피를 마신다고 한다. 피 말고도 생명력이나 정력을 흡수하기도 한다. 안개를 만들거나 박쥐 및 짐승으로 변신하기도 한다고 하며, 날씨를 조종해 입김으로 성에가 낄 정도로 춥게 만드는 능력도 있다고 전해진다.
흡혈귀들과 마찬가지로 햇빛이 약점이다. 다만 햇빛에 타버리는 흡혈귀들과는 달리 바반 시는 능력만 못쓸 뿐이며, 햇빛에 닿는다고 바로 죽지는 않는다. 낮에는 능력을 쓸 수 없기 때문에 해가 뜨기전에 묘지로 숨어들어 밤이 오기를 기다린다고 한다. 이외에도 다른 흡혈귀 전승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 쇠로만 죽일수 있으며, 말의 발굽에 착용하는 편자가 쇠붙이이기 때문에 말을 무서워한다고 한다. 켈트 신화에서 등장하는 요정(이스시)들이 쇠를 무서워하기 때문에 요정에 속하는 바반 시도 철을 무서워한다는 견해가 있다.
매력적인 여성으로 묘사되며 외견은 평범한 인간가 다르지 않지만, 일부 전승에서는 염소나 사슴 발굽이 달려있다고 하며 이를 가리기위해 길다란 초록색이나 하얀색 드레스를 자주 입고 다닌다고 한다.
한밤중에 방황하며 젊은 남자들을 유혹하여 흡혈을 한다고 하는데, 어떤 설화에서는 젊은이를 절벽으로 유인해서 떨어뜨린 다음 시체에서 나오는 피를 마신다고 한다. 피 말고도 생명력이나 정력을 흡수하기도 한다. 안개를 만들거나 박쥐 및 짐승으로 변신하기도 한다고 하며, 날씨를 조종해 입김으로 성에가 낄 정도로 춥게 만드는 능력도 있다고 전해진다.
흡혈귀들과 마찬가지로 햇빛이 약점이다. 다만 햇빛에 타버리는 흡혈귀들과는 달리 바반 시는 능력만 못쓸 뿐이며, 햇빛에 닿는다고 바로 죽지는 않는다. 낮에는 능력을 쓸 수 없기 때문에 해가 뜨기전에 묘지로 숨어들어 밤이 오기를 기다린다고 한다. 이외에도 다른 흡혈귀 전승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 쇠로만 죽일수 있으며, 말의 발굽에 착용하는 편자가 쇠붙이이기 때문에 말을 무서워한다고 한다. 켈트 신화에서 등장하는 요정(이스시)들이 쇠를 무서워하기 때문에 요정에 속하는 바반 시도 철을 무서워한다는 견해가 있다.
바반 시의 전승은 스코틀랜드의 민속학자 도널드 알렉산더 맥켄지(Donald Alexander Mackenzie)의 저서, 《Scottish Folklore and Folk Life》에서 언급된다. 이야기는 사냥을 나갔던 네 명의 사냥꾼이 어느 오두막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면서 시작된다. 오두막을 방문한 사냥꾼들은 악기를 연주하며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며 놀고 있었다. 한창 놀고있던 중, 사냥꾼들은 남자들만 넷 있으니 여자들도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문 밖에서 네 명의 여성이 나타나 오두막에 들여보내달라고 부탁한다. 욕망에 이끌린 사냥꾼들은 여성들을 초대하였으며 함께 밤을 보내게 되었다. 세 여성은 춤을 추던 세 명의 사냥꾼들에게 접근하였고, 남은 한 여성은 노래를 부르던(혹은 악기를 연주하던) 사냥꾼에게 접근하였다.
다른 세 사냥꾼들과는 달리, 다소 멀찍이 떨어져 있었던 사냥꾼은 여성이 평범한 인간이 아님을 알게 된다. 사냥꾼이 파악한 부분은 전승마다 차이가 있는데, 여자들이 사냥꾼 동료들의 피를 마시고 있었다던지, 아니면 웃자락 사이에서 얼핏얼핏 드러나는 사슴 발굽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겁에 질린 사냥꾼은 즉시 오두막 밖으로 달아난다. 그러나 사냥꾼을 노리고 있던 여성은 오두막 밖으로 쫓아왔고, 도망치던 사냥꾼은 근처에 있던 말떼를 발견하고 몸을 숨긴다. 사냥꾼을 쫓던 여성은 말들에게 편자가 밖혀 있는것을 보고 추적을 단념한다. 날이 밝은 뒤, 오두막으로 돌아온 사냥꾼은 피가 빨려나간 동료들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당시 금기시하던 것들이 집약된 이야기로 특히 사냥, 놀이, 춤, 자유로운 연애를 좋게 보지 않았던 기독교에서 자주 써먹었다고 한다. 또한 스코틀랜드에서는 신의 보호를 구하지 않고 밤에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끔찍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통적인 신앙이 있었기 때문에, 소원을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는 금기도 녹아들어 있다.
다른 세 사냥꾼들과는 달리, 다소 멀찍이 떨어져 있었던 사냥꾼은 여성이 평범한 인간이 아님을 알게 된다. 사냥꾼이 파악한 부분은 전승마다 차이가 있는데, 여자들이 사냥꾼 동료들의 피를 마시고 있었다던지, 아니면 웃자락 사이에서 얼핏얼핏 드러나는 사슴 발굽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겁에 질린 사냥꾼은 즉시 오두막 밖으로 달아난다. 그러나 사냥꾼을 노리고 있던 여성은 오두막 밖으로 쫓아왔고, 도망치던 사냥꾼은 근처에 있던 말떼를 발견하고 몸을 숨긴다. 사냥꾼을 쫓던 여성은 말들에게 편자가 밖혀 있는것을 보고 추적을 단념한다. 날이 밝은 뒤, 오두막으로 돌아온 사냥꾼은 피가 빨려나간 동료들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당시 금기시하던 것들이 집약된 이야기로 특히 사냥, 놀이, 춤, 자유로운 연애를 좋게 보지 않았던 기독교에서 자주 써먹었다고 한다. 또한 스코틀랜드에서는 신의 보호를 구하지 않고 밤에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끔찍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통적인 신앙이 있었기 때문에, 소원을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는 금기도 녹아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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