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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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 표기: Гηρυών(그리스어), Geryon/Geryones(영어)
- 구분: 괴물
- 별칭: 게뤼오네스, 게뤼오네우스
게뤼오네스 혹은 게뤼오네우스라고도 하며 2개의 다리와 3개의 몸통을 가지고 있는 괴물이다. 게뤼온은 머나먼 서쪽 바다에 있는 에리테이아 섬[2]에 살면서 멋진 소떼를 소유하고 있었다. 거인 에우리티온&안타이오스가 소몰이꾼이고 자신의 조카인 머리가 두 개 달린 괴물 개 오르트로스가 도둑이 오지 않나 지켜보고 있었다. 소떼를 훔친 헤라클레스의 뒤를 쫓다가 그에게 살해되었다.
사실 게뤼온은 다른 괴물 일가친척들에 비해 딱히 나쁜 짓을 했다는 기록이 없고, 그냥 부유한 이종족 목축업자였을 뿐인데 결국 그의 재물(소떼)이 목숨을 앗아가는 원인이 되었다. 고대 그리스인의 관점으로는 괴물들의 혈육이니 게뤼온 역시 사악한 존재라고 본 모양이지만 현대인의 가치관으로 보면 불쌍할 뿐이다.
게리온은 2세기 경 그리스의 저술가 아폴로도로스의 《도서관》에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다.
“게뤼온은 세 사람의 몸뚱이를 갖고 있었는데, 그것들은 배 부분에서 하나로 합해졌다가 엉덩이와 넓적다리에서부터는 다시 셋으로 나뉘어졌다.”
게뤼온은 머나먼 서쪽 바다에 떠 있는 에리페이아 섬에 살면서 많은 소떼를 소유하고 있다. 에리페이아는 “붉은 섬”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이는 머나먼 서쪽에 있기 때문에 해가 져서 석양에 붉게 물든 섬을 뜻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관련된 것인지 게뤼온이 소유하고 있는 소떼도 붉은 소들이다. 헤스페리데스의 아들인 거대한 에우리티온이 게리온의 붉은 소떼를 돌보고, 머리가 두 개 달린 용맹스러운 괴물 개인 조카 오르트로스가 도둑의 손에서 소들을 지키고 있다.
죄에 대한 벌로 헤라클레스는 나약한 에우뤼스테우스에게 복종하면서 그가 시키는 12개의 과업을 수행해야 하는데, 그 과업들 중 하나가 바로 게뤼온의 소떼를 훔쳐오는 것이다. 소떼를 훔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괴물 게뤼온뿐만 아니라 거대한 소몰이꾼 에우리티온(안타이오스), 머리가 두 개 달린 파수견 오르트로스까지 만만치 않은 괴물 세 마리를 상대해야 하는 것이다.
에리테이아 섬으로 가는 도중에 사막을 지나던 헤라클레스는 더위에 지치자 독화살로 태양신 헬리오스를 협박한다. 헬리오스는 헤라클레스의 용기에 감탄하여 그에게 자신이 바다를 건널 때 사용하는 황금 잔 모양의 배를 빌려준다. 에리테이아 섬에 도착한 헤라클레스는 먼저 냄새를 맡고 달려온 오르트로스를 몽둥이로 때려죽이고 이어 뒤쫒아온 에우리티온도 몽둥이로 때려죽인다. 근처에서 하데스의 소몰이꾼 메노이티우스가 소들을 먹이고 있다가 이 장면을 목격하고는 게뤼온에게 소식을 전해주고, 소식을 들은 게뤼온은 헤라클레스의 뒤를 쫓는다. 게뤼온은 소떼를 몰고 가던 헤라클레스와 안테무스 강가에서 접전을 벌이다가, 결국 그의 화살에 맞아 죽는다. 이렇게 해서 세 괴물을 처치한 헤라클레스는 소떼를 몰고 미케나이로 돌아온다.
에리테이아 섬으로 가는 도중에 사막을 지나던 헤라클레스는 더위에 지치자 독화살로 태양신 헬리오스를 협박한다. 헬리오스는 헤라클레스의 용기에 감탄하여 그에게 자신이 바다를 건널 때 사용하는 황금 잔 모양의 배를 빌려준다. 에리테이아 섬에 도착한 헤라클레스는 먼저 냄새를 맡고 달려온 오르트로스를 몽둥이로 때려죽이고 이어 뒤쫒아온 에우리티온도 몽둥이로 때려죽인다. 근처에서 하데스의 소몰이꾼 메노이티우스가 소들을 먹이고 있다가 이 장면을 목격하고는 게뤼온에게 소식을 전해주고, 소식을 들은 게뤼온은 헤라클레스의 뒤를 쫓는다. 게뤼온은 소떼를 몰고 가던 헤라클레스와 안테무스 강가에서 접전을 벌이다가, 결국 그의 화살에 맞아 죽는다. 이렇게 해서 세 괴물을 처치한 헤라클레스는 소떼를 몰고 미케나이로 돌아온다.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도 나오지만, 결국 헤라클레스에게 리타이어.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몬티 파이튼의 성배에 나오는 머리 셋 달린 기사의 모습이 게리온과 약간의 공통점이 있다.
3개씩인 머리, 몸통들이 하나의 허리에서 합쳐진 후 3쌍의 다리로 나뉘어진다는 묘사 그대로 그리려면 엄청나게 복잡하다보니, 실제로 매체에서 게리온을 묘사할 때는 간소화해서 머리만 셋 달린인간 케르베로스 모습이라든가, 몸통 3개 아래로 다리 한 쌍만, 혹은 머리와 몸통은 하나만 남기고 팔다리만 세 쌍씩 달려있는 모습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그나마 비슷하게 묘사할때에는 몸통은 하나이지만 머리는 3개에 팔다리까지 3쌍씩 그리기도 한다.
로그라이크 게임 던전 크롤에서 네임드 몬스터로 등장. 지옥의 입구를 지키는 수문장으로, 아티팩트인 게리온의 뿔피리를 불어서 지옥의 짐승(Hell Beast)을 불러내며 싸운다. 게리온을 쓰러뜨리면 뿔피리를 드랍하면서 지옥으로 가는 입구가 열린다.
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에서 등장한다. 과거 가운데의 상반신을 빼고 헤라클레스에게 히드라의 독화살을 맞아 수십년이 지나서야 깨어났고 그러고도 가운데를 제외하고는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고 이후 헤라클레스의 유품을 찾기 위해 찾아 온 파리스 일행과 마주하게 된다. 헤라클레스의 유품인 네메아의 사자 가죽과 곤봉을 사용하여 파리스 일행을 몰아붙이지만, 결국 헥토르에 의해 모든 머리가 다 잘리며 사망했다.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몬티 파이튼의 성배에 나오는 머리 셋 달린 기사의 모습이 게리온과 약간의 공통점이 있다.
3개씩인 머리, 몸통들이 하나의 허리에서 합쳐진 후 3쌍의 다리로 나뉘어진다는 묘사 그대로 그리려면 엄청나게 복잡하다보니, 실제로 매체에서 게리온을 묘사할 때는 간소화해서 머리만 셋 달린
로그라이크 게임 던전 크롤에서 네임드 몬스터로 등장. 지옥의 입구를 지키는 수문장으로, 아티팩트인 게리온의 뿔피리를 불어서 지옥의 짐승(Hell Beast)을 불러내며 싸운다. 게리온을 쓰러뜨리면 뿔피리를 드랍하면서 지옥으로 가는 입구가 열린다.
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에서 등장한다. 과거 가운데의 상반신을 빼고 헤라클레스에게 히드라의 독화살을 맞아 수십년이 지나서야 깨어났고 그러고도 가운데를 제외하고는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고 이후 헤라클레스의 유품을 찾기 위해 찾아 온 파리스 일행과 마주하게 된다. 헤라클레스의 유품인 네메아의 사자 가죽과 곤봉을 사용하여 파리스 일행을 몰아붙이지만, 결국 헥토르에 의해 모든 머리가 다 잘리며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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