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아가흐

Gruagach

주로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에 살고 있다. 지역에 따라 털이 무성한 난쟁이, 키가 큰 말라깽이 남자, 금발벽안의 미인 등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글루아가호라고 쓰여 있는 경우도 있다.

성별이 확실치 않은 소인 요정의 일종.

농원을 수호하는 요정으로, 신장 120㎝ 정도의 털이 많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어깨 폭이 넓고 힘이 세다. 성격이 좋은 브라우니와 많이 닮았다.

농가를 찾아가서 집안일이나 농사일을 도와준다. 친철함이 굉장히 지나친 바람에 어느 농가를 찾아가서는 매일 정해진 분량의 보리 탈곡을 도와주고 있던 그루아가흐가, 약속했던 보리 다발이 준비되지 않은 밤에 창고 안의 모든 보리를 탈곡하려고 일을 너무 많이 하다가 죽어버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옷을 선물로 주면 그것이 작별의 인사라고 착각하여 울면서 나간다.

성격이 나쁜 마법사로, 키가 크며 지팡이를 갖고 있다.

아무도 없는 고지대에 살며, 근처에 온 인간에게 짓궂은 장난을 친다. 자신이 자취을 감추어 인간에게 다가가 한 대 치거나 다리를 지우거나 한다.

좀 더 성질이 나쁜 글루아가흐는 인간과 내기의 승부를 하며, 진 인간에게 마법을 사용하여 괴롭힌다.

긴 금발의 아름다운 인간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집이나 농원을 수호하는 요정으로, 여위어도 보이지만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

비오는 날에는 쫄딱 젖은 모습으로 인가의 집을 방문해 몸을 식히고 싶다며 비를 피하게 해달라고 하는데, 이 부탁을 들어주면 그 집에는 행운이 찾아온다고 한다.

확산성 밀리언 아서에 등장하는 동명의 요정은 이 항목의 그루아가흐에서 설정을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큐라레: 마법 도서관에 등장하는 동명의 마도서도 이 항목의 그루아가흐에서 설정을 따온 듯하다.

요정이자 바로네스 오르티의 소환수 중 하나. 유래는 말라깽이 남자 그루아가흐. 엄청난 힘을 좋아하는 요술사로, 사람들의 다리를 없애서 난처해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소환한 뒤 게임으로 승부를 해 이길 때만 도와주기로 계약을 했는데 바르네스 오르티는 미리 톰 포커(임프)를 소환해 놓고선 사기 카드 게임으로 항상 승리한다. 작중에선 사기 카드 게임에 이긴 바로네스 오르티의 부탁을 받아 거인 다이다라의 오른발의 발들을 없애서 그 움직임을 묶었다.

요정 귀족의 일원으로, 현재 시점에서는 돼지 수인의 몸을 뺏어 활동하고 있다. 당시 갓난아기였던 앨리스 모나건의 집에 숨어들고 체인질링이 되어 자신의 힘을 되찾으려 시도했지만 부모의 의뢰를 받은 헬보이에게 발각되었고, 이후 그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었다.
오그드루 자하드와 접촉하고 미쳐버린 마녀 여왕 니무에를 깨워 자신의 권능을 되찾고 헬보이에게 복수하고자 했지만, 막상 그녀의 시중을 들다 니무에의 심기를 건드려 버림받았다. 니무에와 헬보이의 전투로 인해 영국이 폭삭 망해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브리튼을 멸망시킨 원흉 제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