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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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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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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un dam / 雲門댐
운문댐
운문댐 전경

1. 개요2. 저수와 급수
2.1. 가뭄
3. 기타4. 사건 사고

1. 개요[편집]

운문댐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대천리와 방지리, 순지리에 걸쳐 있는 밀양강의 용수전용댐이다. 1985년 착공되어 1993년 완공되었다. 이 댐의 건설로 대천리 일대에 운문호가 형성되었다. 근처에 대한불교 조계종 운문사가 자리잡고 있다.

2. 저수와 급수[편집]

저수 총량은 1억 4,000만 CBM이나 가뭄이 들면 저수율이 20% 아래로 떨어지기도 하는 등, 변화가 심하다. 운문호의 수위는 굉장히 중요한데, 이 호수의 상류인 동창천과 운문천은 1급수의 맑은 수질을 가진 준용하천으로 청도는 물론 대구, 경산, 영천 일대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대구 급수구역

일반적으로 운문호 물은 대구 동부[1]에 공급되고, 낙동강 물은 대구 서쪽[2]에 공급된다. 이외에 공산댐[3]이나 가창댐[4]도 대구 상수원으로 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 참조. #

운문호는 주변에 상수원을 훼손시킬 요소가 없다 보니 공급되는 물의 느낌이 청량하며, 다른 강물보다 차가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호수의 수위가 낮으면 대구 시민[5]과 경산 시민은 금호강 물을 써야 하거나, 아니면 아예 제한급수, 즉 단수된다. 그래서 가뭄이 잦은 날에는 일대 수자원센터에 비상이 걸린다.
실제로 2017년부터 시작된 가뭄에 수성구에서는 운문댐 수돗물 비율을 줄이고 매곡, 문산정수장에서 낙동강 물을 끌어다 오는 수계 조정에 들어갔고 2018년에는 2월에 저수율이 9.7%대로 떨어져 바닥을 드러내낸 채로 이 현상이 한여름까지 지속되어 풀이 듬성듬성 자라는 등, 거의 초원으로 변모했던 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구,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에 급수 비상이 걸렸고, 실제로 생활용수 단수 직전까지 갔으나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급히 금호강에서 연결되는 비상공급 수도를 공사해서 금호강 물을 쓴 적이 있었다.

하지만 금호강 수질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 철저한 보호 하에 관리되는 댐의 수질과는 차원이 다르다. 특히 운문댐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의 수질은 보통 수돗물보다 질감이 우수하며, 온도도 약간 더 차가운 감이 있어서 차이가 더 많이 들어갔다. 실제로 급하게 공급에 들어간 금호강 생활용수는 약간의 미끌거리는 질감과 함께 흙냄새가 심해서 민원이 잦았다. 오죽하면 정수기로 한 번 더 과정을 거친 상태인데도 흙냄새가 나 못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다 2018년 6월 말부터 다시 해당 지역에 운문댐 수도 정상공급에 들어갔다.

2021년에도 수위가 줄면서 가뭄주의단계에 진입했다. 일대 정수장은 또 생산량 조정에 들어갔다. 당장 현재 취급하는 취수원으로도 물 공급이 힘든 실정인데, 하필 울산 사연댐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의 문화재 보존을 이유로 낙동강 취수원을 조절하면서 사연댐 수위를 낮추고 울산지역에 운문댐 물을 공급하기로 결정이 되어 대경권과 울산 간의 지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도 역시나 전국적 가뭄과 함께 물부족 현상이 어김없이 찾아왔으며 저수율은 25.9%로 떨어져 운문댐 급수구역에 낙동강 수계 물을 공급하는 수계조절에 들어갔다. 거기다 상술했듯 울산 지역 물 공급과 관련해서 울산시가 물이 부족하다며 대구시, 청도군 등과 협의하려는 상황이지만, 대구시, 경산시, 영천시와 청도군 등이 강경 반대하면서 더욱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다. 다만 9월 6일 힌남노 통과로 인해 75% 수준을 회복해서 큰 불은 끈 상황이다.

3. 기타[편집]

운문호로 인하여 면소재지 마을[6]이 수몰되어서 운문댐 아래쪽에 새로 마을을 만들어 놓았다. 운문댐을 지나가기 직전에 농촌 치고 꽤 깔끔한 길들이 나 있는 마을이 있는데, 거기다 새로운 면소재지 마을이다. 보통 신대천이라 부른다.

이 댐으로 인하여 경주 방면 20번 국도와 언양-울산방면 69번 지방도가 대천에서 분리하게 되었다. 참고로 댐의 남부를 지나는 69번 지방도는 완만한 반면, 댐의 북쪽을 지나는 경주방면 20번 국도는 20번 국도 구간에서 제일 꼬불꼬불하게 되었다.

문명고등학교도 원래 이 지역에 있다가, 운문호 건설로 학교가 수몰되는 바람에 경산시 백천동으로 이전하였다. 운문댐 아래쪽 땅들은 공원으로 개발되어서 캠핑장으로도 쓰여지고 있다. 또 운문사와 함께, 운문댐 아래쪽 땅들은 공원으로 개발되어서 캠핑장으로도 쓰여지고 있다.

또한 와인딩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인터넷에 "운문댐"을 검색하면 댐영상보다 바이크나 자동차 주행영상이 더 많이 나온다. 경찰도 주말만 되면 불법 주행 단속에 나선다.

4. 사건 사고[편집]

2022년 12월 2일, 고산정수처리사업소에서 수도관의 누수로 인한 수선공사로 인하여 대구 동구 및 수성구, 경산시, 영천시 일부 지역의 수돗물이 흐리게 출수되거나 단수되며, 대구 및 경산 일부 지역 약 14만 세대에 물 공급이 약 1~2일간 중단되어 수돗물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있다.

2024년 6월 6일 이곳에서 일하던 잠수부 2인이 취수탑에 빨려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1] 동구, 수성구, 북구 복현1동, 대현동[2] 달서구, 서구[3] 북구 산격동, 복현동, 검단동에서 이 물을 쓴다.[4] 수성구 파동, 중동, 상동, 두산동이 이 물을 쓴다. 그래서 가창에 CNG충전소를 짓지 못했다.[5] 운문댐과 낙동강의 물은 수온이 차이나서 같은 정수장에서 정수가 불가능하다.[6] 운문면 대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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