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씨)

阿

한국의 성씨 중 하나이며 본관은 나주, 양주, 영평, 익산, 진주의 5개이다. 한국사에서는 근초고왕 때 일본에 한학을 전한 아직기(阿直岐)와 7세기에 황룡사 9층 목탑 건립에 참여한 백제의 아비지(阿非知)라는 인물이 나오지만, 삼국시대 당시에는 이런 식으로 아(阿)로 시작하는 단순 음차 표기로 된 인명이 흔했기 때문에 현대의 아씨와 유관할 가능성은 작다.

나주아씨대동보에 따르면 아비지(阿非知)를 시조로 하고 있으며 그 후손들이 중국에 거주하다가 36세 상서공(尙書公) 아우(阿佑)가 두 아들을 데리고 명나라에서 조선으로 건너와 나주에 정착하면서 그 후손들이 아우를 중시조로 삼고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2000년 인구조사 당시 530여명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5년 기준 529명으로 인구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