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대한민국의 행정관료 출신 정치인. 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창조과학부, 대통령비서실 등 정부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 경상남도 창원시장이다.

1960년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태어나 마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였다.

서울대 재학 중인 1982년 제18회 기술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직하였고 이후 과학부처에서 재직하며 과장, 국장을 거쳐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을 역임하고 공직을 퇴임하였다.

공직 퇴임 이후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이사,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이사 등을 지내다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당적으로 창원시장 출마를 선언하였다.

2022년 4월 23일, 경선에서 승리하여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로 확정되었다.

선거기간 동안에는 전문가 이미지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메인 공약으로 삼았으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면서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원자력 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복원시켜 지역내 원자력 기업을 살리겠다고 어필하였다.

탈원전 정책에 따른 창원시 경제 침체의 심각성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본인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원자력 국장을 지낸 점, 그리고 정부에서 과학기술전략본부장과 국가지식재산 전략기획단장을 역임한 점을 강조하며 창원시의 시대정신에 딱 맞는 전문가임을 부각시켜, 창원시의 미래 발전전략을 선명하게 제시했다.

그리고 2022년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60%에 가까운 득표율로 현직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를 20% 포인트 안되게 제치면서 당선되었다.